신한 "외인 카지노, 4Q 실적기대감↑…비중확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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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4일 파라다이스를 비롯한 외인 카지노 업종에 대한 4분기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원화 약세, 인바운드 강화 정책 등으로 내년에도 긍정적 전망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11월 파라다이스, GKL, 롯데관광개발 등 3사의 합산 드랍액은 1조2000억원, 매출은 1734억원으로 2023년 이후 최대 외형을 달성했다. 각사 매출은 803억원, 417억원, 514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13%, 97%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도 각각 11%, 46%, 2% 늘었다.


보고서를 작성한 지인해 연구위원은 "4분기 실적 호조를 기대케 하는 11월 실적"이라며 "파라다이스는 800억대 매출로 회귀했고, GKL은 올해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여전히 압도적인 홀드율을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3사 홀드율은 13.4%, 12.8%, 19.5%로 평균적인 범위 중 상단을 나타냈다.


같은 달 마카오 카지노는 전년 대비 16% 증가한 211억MOP를 기록했다. 마카오는 카지노의 멀티플과 수급의 선행지표로 평가된다. 지 연구위원은 "마카오 카지노 매출과 관련기업들의 주가 상승은 한국 외인 카지노에 늘 긍정적으로 반영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 연구위원은 외인 카지노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며 환율(원화 약세), 정책(인바운드 강세), 타국가의 반사 수혜에 따른 강력한 인바운드 구조적 수혜 등을 꼽았다. 그는 선호 종목으로는 수도권 내 카지노와 호텔을 영위하고, 전 국가별 선제적인 마케팅 대응으로 외형성장을 이끌어갈 파라다이스를 제시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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