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클래스부터 자연 체험까지… 호텔 키즈 콘텐츠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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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클래스부터 자연 체험까지… 호텔 키즈 콘텐츠 뜨겁다
가족단위 여행객을 겨냥한 호텔들의 ‘키즈 콘텐츠’ 강화가 지속되고 있다.

객실과 음식, 편의 시설 중심이었던 키즈 서비스가 최근 창작과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진화하며 아이들의 경험을 핵심 가치로 떠오르고 있다
제주 더 시에나 프리모 호텔은 ‘키즈 아트 클래스’를 전면에 내세우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아이들이 스스로 그림을 그리고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하는 기쁨을 경험할 수 있는 아트 클래스다. 호캉스를 즐기몃너도 창의력과 감수성을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은 전문 선생님과 함께 다양하게 진행된다. 활동은 오감을 자극하고 소근육 발달과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천연 재료를 활용한 '라이스 클레이(Rice Clay)', 열을 가하면 작아지는 특수 용지를 활용한 '슈링클스(Shrinkles)' 클래스를 통해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액세서리로 변신하는 신기한 창작 경험을 선사한다. 여기에 창의적인 놀이 요소인 ‘보물찾기’까지 더해 활동적인 즐거움도 놓치지 않았다.
더 시에나 프리모 키즈 아트 클래스는 키즈동 1층 밤비노 키즈 카페에서 운영된다. 매주 금,토,일요일 운영되는 3시간 프로그램이다. 가격인 1인 5만원이며, 4세~9세까지 이용 가능하다.

더 시에나 프리모 호텔 관계자는 “가족 여행은 부모의 만족과 아이의 경험이 동시에 충족될 때 최고의 가치가 완성된다고 생각한다”며 “아이들의 창작 경험을 극대화시키는 것이 아이에게 잊혀지지 않는 경험을 선사하는 또 하나의 소중한 선물”이라고 전했다.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는 국내 최초 슬라임 콘셉트 테마파크인 슬라라(SLALAA)에서 촉각 경험을 선사하고,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는 숲 해설 자격증을 갖춘 워키와 아차산 숲 속을 걸으며 생태 지식을 나누는 경험을 제공한다.
JW 메리어트 제주 & 스파는 리조트가 가진 청정 제주 자연 환경을 프로그램의 핵심으로 삼았다. ‘리 플레이 키즈 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제주의 숲을 탐색하고 미션을 해결하는 탐험 놀이를 진행한다. 이밖에 신선한 식재료로 요리하는 '어린이 쿠킹 클래스'나 자연 재료를 활용한 '제주 D.I.Y.' 등 자연친화적인 예술 및 공예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호텔과 리조트 업계에서는 이런 흐름에 발맞춰 키즈를 위한 경험 호캉스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의하면 고급 리조트와 호텔 시장에서 키즈 콘텐츠는 부가 서비스가 아니라 브랜드 경쟁력과 가치를 결정짓는 중요한 가치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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