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사회 향한 태국 청년들의 분투기

글자 크기
민주사회 향한 태국 청년들의 분투기
인터뷰로 만나는 태국 민주주의/ 이정우/ 산지니/ 2만원

태국은 한국인에게 대표적인 여행지다. 그러나 지난 10월 이후 관광국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정치적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시리킷 왕대비의 서거로 국가 애도 기간에 따라 주류 판매가 축소되고, 전 국민에게 검은 옷 착용이 사실상 강제되면서 방문객들은 태국의 정치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한다.

태국정치 연구자인 저자는 화려한 관광국가 이면에 감춰진 태국의 생생한 정치 현실과 지식인들의 민주주의 운동과 청년 정치 세대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그는 집권당의 정치적 압력에 의해 민주주의를 위해 활동하는 태국 운동가들의 세력 기반이 약화하고 있다고 고발한다.
이정우/산지니/2만원 현재 운동가들은 ‘왕실 모독죄’로 감옥에 갇히거나, 이를 피하기 위해 망명을 가는 두 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강요받고 있다.

저자는 2020년과 2024년, 태국 헌법재판소가 진보정당을 연달아 해산시킨 사건을 상세히 소개하는 한편 태국의 장래를 걱정하는 청년들을 인터뷰해 그곳의 민주주의의 현주소와 미래, 청년의 정치 참여 양상을 생생히 전한다.

박태해 선임기자

HOT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