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로 K-매운맛을 제대로 보여준 배우 이효춘이 롯데호텔 김치를 알리는 새 얼굴이 됐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배우 이효춘을 ‘롯데호텔 김치 앰배서더’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효춘 배우와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따뜻한 마음도 나눴다.
앰배서더 위촉식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렸다. 이날 정호석 롯데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효춘 배우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배우 이효춘은 MBC 드라마 ‘모두 다 김치’에서 김치로 상대 배우의 뺨을 때리는 이른바 ‘김치 싸대기’ 장면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 장면은 국내를 넘어 해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밈(meme)으로 확산되며 화제를 모았다. 외국인들 사이에서 김치와 한국 음식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이효춘의 대중적 인지도와 세대 간 공감력, 해외 화제성이 롯데호텔 김치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보다 폭넓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촉식 이후 서울 중구청에서는 ‘이효춘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도 진행됐다. 이효춘과 롯데호텔앤리조트 임직원 30여 명이 직접 김장을 담가 총 1500kg의 배추김치를 마련했으며, 완성된 김치는 중구청을 통해 지역사회에 전달됐다.
이효춘은 “롯데호텔과 함께하는 첫 공식 일정이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는 나눔 행사여서 더욱 뜻깊다”며 “롯데호텔 김치가 지닌 정성과 가치를 더 많은 분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호텔앤리조트는 김치를 중심으로 한 한국 식문화 확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달에는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주한 20여 개국 대사관 관계자를 초청해 ‘김치의 날 외교 오찬 행사’를 열고 김치의 역사와 김장 문화 등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