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씨오와이의 화이트컬러 캐리어. 사진=씨씨오와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기업 씨씨오와이(대표 정다연)가 자체 PB 브랜드 트레모(TREMO)를 공식 론칭하며 여행·출장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트레모는 'Trend + Mobility'에서 착안한 브랜드로 업무·여행·일상 이동이 빈번한 현대인을 위한 실용적이면서 감각적인 여행 굿즈 브랜드를 목표로 설계됐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단기 출장 증가, 근거리 여행 확대, 미니멀 짐 꾸리기 트렌드가 강화되면서 '가볍고 효율적인 이동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트레모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컴팩트한 구조, 가벼운 무게, 빠른 이동에 최적화된 제품군으로 브랜드 라인업을 구성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씨씨오와이의 핑크 컬러 캐리어. 사진=씨씨오와이 특히 주목할 점은 업계에서 기피하는 '화이트 컬러'를 과감하게 론칭 컬러로 선택한 점이다. 화이트 캐리어는 스크래치·오염이 쉽게 눈에 띄어 대부분의 브랜드가 출시를 꺼리는 색상이지만 트레모는 초기 기획 단계에서부터 화이트를 브랜드 상징 컬러로 채택하며 차별화 전략을 구축했다. 이 과감한 결정 이후 실제로 여러 브랜드에서 화이트 캐리어 출시가 이어지며 트레모의 색채 전략이 시장 트렌드에 실질적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이번 론칭에서는 ▲18인치 기내용 캐리어가 가장 먼저 공개된다. 실사용 패턴을 반영한 내부 수납 구조, 생활 스크래치에 강한 소재, 가벼운 이동성을 중심으로 설계됐으며 이어▲ 22인치 확장형 모델 ▲레디백(Ready Bag) ▲여행 편의 액세서리 라인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트레모는 단순히 캐리어를 판매하는 것을 넘어 현대인의 이동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지원하는 토탈 솔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합리적인 가격대에 품질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20~40대 직장인, 프리랜서, 여행 마니아층을 공략할 방침이다.
정다연 씨씨오와이 대표는 "트레모는 이동이 많은 현대인의 일상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어주는 브랜드"라며 "감각적 디자인과 실사용 중심 기능을 결합해 '빠르고 가벼운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여행 굿즈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씨씨오와이는 누적 매출 250억 원을 달성한 종합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기업으로 건강기능식품·뷰티·리빙 제품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SNS를 기반으로 자체 브랜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