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은 지난 20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 딸 혜정과 함께 생활 중인 근황을 전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이른 아침 낯선 남성이 혜정을 깨우고 아침을 챙긴 뒤 알림장을 확인하는 모습이 포착돼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를 본 김용만이 “새 남자친구냐”고 묻자, 함소원은 해당 남성이 혜정의 등원 선생님이라고 말했다. 함소원은 “중국 라이브 방송을 하는데 새벽 1~2시에 끝난다. 방송을 마치고 정리하고 씻고 나면 새벽 3~4시가 되는 경우가 많아 등원 선생님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캡처 이어 “아주머니, 이모님 등 여러 분을 면접했는데, 혜정이가 지금의 등원 선생님을 직접 선택했다”며 “대학교 1학년이다. 오히려 혜정이와 나보다 나이차가 덜 나서 대화가 잘 통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지원자도 많지 않아 선택의 폭이 넓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남자 선생님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함소원은 “등원 시간이 짧지만 아이를 안전하게 학교까지 데려다 줘야 하니 남자 선생님이 더 낫겠다고 판단했다”며 “하교는 학원 차량을 이용한다”고 전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캡처 아울러 함소원은 “아빠의 빈자리를 대신해 주는 느낌도 있는 것 같다”며 “가끔 아빠가 오면 혜정이가 ‘엄마, 아빠 밖에 나와서 나 기다리라고 해’라고 하더라.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함소원은 2018년 18세 연하의 중국 출신 방송인 진화와 결혼해 딸을 얻었으며, 2022년 12월 이혼했다. 다만 딸의 교육 문제로 한동안 같은 집에서 생활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