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 군인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병원동행매니저 자격 과정’을 마쳤다. [사진=대구보건대학교]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지난 10월 24일부터 12월 26일까지 ‘병원동행매니저 자격 과정(기초·심화)’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지역 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목적으로, 급증하는 노인 및 1인 가구의 의료 돌봄 수요에 대응하고 제대 군인과 지역민에게 전문 직무 역량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병원동행매니저’는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의 병원 이동부터 접수, 진료, 수납, 귀가까지 전 과정을 동행하며 돕는 돌봄 인력이다.
교육은 대구지방보훈청 대구제대군인지원센터와 협력해 기초(1~5회차)와 심화(6~10회차) 과정으로 구성된 총 30시간의 교육으로 각 23명과 16명이 참여해 수료했다.
커리큘럼은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으로 설계됐다. 참가자들은 병원 유형별 이용 절차, 응급 상황 대처 및 심폐소생술 실습 등 핵심 직무를 익혔으며, 과정 수료 후에는 병원동행매니저 자격증 취득까지 연계돼 취업 경쟁력을 높였다.
대구보건대학교 간호학과 교수인 박희옥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교육이 제대 군인과 시민들에게는 새로운 재취업의 기회가 되고, 지역사회에는 양질의 돌봄 서비스가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주경제=대구=이인수 기자 sinyong67@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