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배우 강유석이 첫 단독 팬미팅으로 팬들과 만났다.
강유석은 지난 27일 이화여자대학교 ECC 영산극장에서 열린 첫 단독 팬미팅 ‘u:niverse(유-니버스)’를 통해 팬들과 특별한 연말 추억을 완성했다.
이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팬들과 공식적으로 마주한 자리였기에, 이번 팬미팅은 강유석의 2025년의 활약을 집약하는 순간이자 그 자체로 뜻깊은 순간이었다.
이날 강유석은 근황 토크를 시작으로 TMI 프로필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솔직하고 담백한 이야기들을 풀어내며 팬들과의 거리를 한층 좁혔다. 작품과 일상, 연기에 대한 생각까지 숨김없이 전한 강유석의 진정성 있는 소통은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따뜻하게 만들었고, 약 120분이 넘는 시간을 다채롭게 채워낸 그의 매력에 팬들 역시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특히 강유석은 각종 챌린지와 댄스 메들리 무대로 팬미팅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속 아이돌 그룹 하이보이즈 엄제이로 ‘엠카운트다운’ 무대까지 섰던 강유석인 만큼, 그의 완벽한 퍼포먼스는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두 달간 춤과 노래 연습에 몰두하며 팬미팅을 준비했다는 그는 댄스 메들리 역시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 무대 구성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첫 팬미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짐작하게 했다.
강유석은 마지막 하이바이회를 통해 끝까지 팬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며 배웅했다. 또한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열심히 준비했는데 오늘 이 시간이 여러분들에게도 작지만 소중하고 즐거운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저는 여러분 덕분에 평생 잊지 못할 크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게 된 것 같다”며 “우리 또 만나요. 연말 마무리 잘하시고, 내년에는 행운이 가득하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여러분”이라고 인사했다.
강유석은 2025년 상반기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을 시작으로,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tvN ‘서초동’까지 연이어 작품 흥행을 이끌며 대세 배우로서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또한 MBC 예능 ‘알바로 바캉스’를 통해 새로운 매력까지 더하며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드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sjay09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