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한국예탁결제원 [사진=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인재 육성과 사회적 기업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성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예탁원의 주요 사회공헌 활동은 'KSD 금융·증권 오픈캠퍼스'다. 부산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예탁원 주요 서비스인 전자증권제도 등을 교육하고, 신입 직원 채용 안내와 선배와 대화 등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2019년 5개교로 시작한 이 사업에는 올해 12개 학교가 참여했다. 올해까지 오픈캠퍼스에 참여한 학교는 총 57개교, 참여자는 293명에 달했다.
아울러 예탁원은 2022년 부산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부산 소재 대학 정보통신(IT)·상경 분야 대학생에게 10년간 장학금 19억8000만원도 지원하고 있다. 또 부산 지역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오피스텔 15실을 지원하고 경제교육 등 종합적 자립지원 서비스를 4년간 제공하고 있다.
예탁원은 부산 소재 9개 기관과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BEF)을 조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조성한 BEF는 86억8000만원이며 이 가운데 예탁원은 10억1000만원을 출연했다.
예탁원은 사회적 기업의 창업과 중소기업 지원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고용노동부 지정 일자리으뜸기업 및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증권대행, 발행등록 등 7개 서비스 수수료를 감면해주고 있다. 올해까지 수수료 감면 누적액은 26억5100만원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2021년부터 진행된 'KSD 혁신창업-스케일업 지원 펀드'를 조성해 혁신·창업기업의 투자 유치를 돕고 있다. 부울경 지자체와 한국성장금융, 은행권청년창업재단과 공동펀드를 조성해 운용 중이다.
아주경제=양보연 기자 byeony@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