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도장 쾅’ 다즈 카메론, 두산과 계약 완료…두산, 2026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 완료

두산이 29일 외국인 타자 다즈 카메론과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사진 | 밀워키=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오래 걸렸다. 그리고 마침내 도장을 찍었다. 두산이 다즈 카메론(28)과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2026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두산이 “29일 외국인 타자 다즈 카메론과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처음 얘기가 나온 이후 생각보다 협상이 오래 걸렸다. 그래도 이변 없이 다음시즌 두산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

미국 출신 우투우타 외야수 카메론은 신장 183㎝ 체중 83㎏의 신체 조건을 갖췄다. 2015년 휴스턴의 1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두산이 29일 외국인 타자 다즈 카메론과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사진 | 두산 베어스

두산이 29일 외국인 타자 다즈 카메론과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사진 | 두산 베어스

카메론은 메이저리그(ML) 5시즌 통산 160경기에 출장해 타율 0.200, OPS(출루율+장타율) 0.585를 기록했다. 2025시즌 트리플A에서는 65경기 출장해 타율 0.282, 18홈런 57타점을 적었다. 트리플A 통산 성적은 488경기 69홈런, OPS 0.792다.

두산 관계자는 “카메론은 2025시즌 트리플A 65경기에서 OPS 0.954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발전 중이다. 외야 전 포지션에서 최상급의 수비 능력을 갖췄으며 빠른 배트 스피드로 라인드라이브 타구 생산에 능한 유형”이라고 소개했다.

두산이 29일 외국인 타자 다즈 카메론과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사진 | 밀워키=AFP연합뉴스

카메론은 “2026시즌 준비는 이미 끝났다. 두산 팬 여러분들 앞에서 경기할 생각에 설렌다. 최선을 다할 준비를 해뒀으니 나만큼이나 팬 여러분들도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카메론과 계약을 마무리한 두산은 2026시즌을 함께할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 카메론에 더해 외국인 원투 펀치는 잭 로그와 크리스 플렉센. 여기에 아시아쿼터로 합류한 타무라 이치로로 2026시즌을 치른다. skywalk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