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엘앤에프, 3.8조원 테슬라 공급계약 무산 소식에 1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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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엘앤에프, 3.8조원 테슬라 공급계약 무산 소식에 10%대↓
사진엘앤에프[사진=엘앤에프]양극재 제조업체 엘앤에프가 장 초반 약세다. 테슬라와 체결했던 3조8347억원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계약 금액이 973만원 수준으로 정정됐다는 공시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17분 기준 엘앤에프는 전 거래일 대비 10.23%(1만800원) 하락한 9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엘앤에프는 전날 장 마감 후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체결한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계약의 계약금액이 3조8347억원에서 973만316원으로 감액됐다고 공시했다.

앞서 엘앤에프는 지난 2023년 2월 테슬라와 3조8347억원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제품 공급 기간은 2024년 초부터 2025년 말까지 2년간이었다.

엘앤에프 측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과 배터리 공급 환경 변화 속에서 일정이 조정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한 것"이라며 "당사의 주력 제품인 NCMA95 하이니켈 제품의 출하 및 고객 공급에는 어떠한 변동도 없다. 한국 주요 셀(Cell) 업체향 출하 역시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주경제=송하준 기자 hajun825@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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