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억→398억?... '부동산 대박' 시세 차익 310억 본 스타 부부

글자 크기
88억→398억?... '부동산 대박' 시세 차익 310억 본 스타 부부
사진연합뉴스 네이버 지도 캡처[사진=연합뉴스, 네이버 지도 캡처]

배우 유호정, 이재룡 부부가 310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들 부부는 지난 2006년 서울 청담공원 인근 주차장 부지를 공동 매입했다. 매입가는 61억 8391만 원이다. 이후 해당 부지는 2008년 준공 허가를 받은 뒤 2010년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상업용 빌딩을 신축했다. 대지면적은 221평이다.

 

취득세와 법무비, 중개 수수료 등 거래 부대비용을 포함한 부지 매입 원가는 약 65억 5000만 원으로 정도다. 여기에 신축 비용 약 23억 원을 더하면 총 88억 5000만 원 상당이다.

 

특히 현재 해당 빌딩의 자산 가치는 약 398억 원으로 평가돼 눈길을 끌었다. 이는 매입 19년 만에 약 310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셈이다.

 

등기부등본상 채권최고액은 48억 원으로 확인된다. 통상 채권최고액이 대출금의 약 120%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이들은 부지 매입 당시 40억 원가량의 대출을 활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건물 신축 초기에는 이들 부부가 5층에 직접 거주했다. 4층은 이재룡이 설립한 기획사 스타파트너스 사무실로 사용, 현재는 고급 레스토랑이 건물 전 층을 임대 중이다.


아주경제=강민선 기자 mingtung@ajunews.com

HOT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