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광주-전남 대통합...“행정통합추진협의체” 구성 제안

[스포츠서울┃조광태 기자] 전라남도는 30일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에 대한 광주시의 화답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전남도는 입장문에서, “행정통합 논의는 지역의 미래와 직결된 만큼, 충분한 검토와 공론화가 선행되어야 한다”면서 “시,도 행정통합추진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 전라남도 입장문 전문]

광주･전남 대통합 성공의 길‘행정통합추진협의체’ 구성을 제안합니다

오늘(12.30일) 강기정 시장께서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에 대해 화답해 주신 것을 적극 환영합니다.

대통합을 위해서는 광주･전남의 숙성된 의지와 공감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에 전라남도는, 행정통합 추진기획단을 광주･전남이 각각 운영하여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행정통합추진협의체’를 공동으로 구성해 시도민과 함께 숙의와 공론화 과정을 거쳐 나갈 것을 제안합니다.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최적기는 바로 지금입니다. 새 정부가 강력한 의지로 과감한 인센티브를 약속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언제 다시 이런 조건이 갖춰질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경제적으로도 정서적으로도 언제나 하나였던 광주･전남, 40년간의 행정 경계를 허물고 대통합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시도민 여러분께서도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12월 30일전라남도지사 김영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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