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 체납’ 이진호, 도박·음주·체납까지 3연타로 나락 [SS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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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체납’ 이진호,  도박·음주·체납까지 3연타로 나락 [SS이슈]
이진호. 사진 | SNS
[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불법 도박, 음주운전, 고액 체납까지. 개그맨 이진호의 기록이다.

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4대 사회보험료 고액·상습체납자 1만 3,449명의 인적 사항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진호는 지난 2023년 4월부터 12월까지 약 9개월간 2,884만 원의 건강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명단 공개 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을 기해 납부기한 1년이 지난 건강보험료 1,000만 원 이상, 연금보험료 2,000만 원 이상, 고용·산재보험료 5,000만 원 이상 체납자다.

이진호. 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이진호 SNS
이진호의 논란은 이번이 벌써 세 번째다. 그는 지난해 10월 SNS를 통해 “2020년 불법 도박을 시작했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라며 도박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도박 빚 때문에 연예계 동료들에게도 손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자숙에 들어간 이진호는 지난 9월 24일 음주 상태로 인천시에서 경기도 양평까지 100km 가량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입건됐다.

소속사 SM C&C 측은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며 “대단히 송구스럽고 죄송하다. 적발 당시 관할 경찰서에서 요구한 조사를 마쳤으며, 처분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진호는 이번 일에 대해 일말의 변명과 핑계 없이 자신의 잘못이라 생각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당시 이진호는 앞서 저지른 불법도박 혐의에 대한 경찰 조사를 받고 처분을 기다리던 중 음주운전까지 일으키며 실망감을 안겼다.

최근 들어 사회적 물의를 빚고 활동을 중단한 대다수 연예인들의 방송 복귀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이번 상습 체납까지 더해지며 3연타를 작성한 이진호의 추후 연예계 복귀는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park554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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