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BC 뉴스룸] '택배 업무 체험' 제안에…로저스 "해보겠다" 外

글자 크기
[오늘의 ABC 뉴스룸] '택배 업무 체험' 제안에…로저스 "해보겠다" 外
제작ABC[제작=ABC]'택배 업무 체험' 제안에…로저스 "해보겠다"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택배 업무를 직접 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로저스 대표는 오늘 국회 청문회에서 “물류센터에서 함께 일해보자”는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제안에 “함께 배송하도록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로저스 대표는 자신도 과거에 비슷한 경험이 있다며, 의원도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전날 청문회에서는 ‘야간 근무가 더 힘들다는 근거를 알지 못한다’는 취지로 답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여야 의원들은 현장 체험을 통해 노동 강도와 환경을 직접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로저스 대표는 산업재해 발생 시 즉시 치료와 절차 진행이 필요하다는 질의에는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쿠팡 청문회에서는 개인정보 유출과 노동환경 문제를 놓고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李 대통령, 트럼프가 보낸 '백악관 황금열쇠' 공개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낸 ‘백악관 황금열쇠’ 모형을 공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SNS에 선물을 개봉하는 사진과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 대통령은 황금열쇠에 ‘백악관으로 가는 열쇠’라는 영어 문구와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적혀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게시글에서는 백악관 방문 때 이 열쇠로 문을 열 수 있느냐는 취지의 농담도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변함없는 우정과 신뢰에 감사하다며, 더욱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정 제작한 황금열쇠 모형 가운데 마지막 제품이 이 대통령에게 전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 선물이 한미 정상회담 당시 이 대통령이 전달한 신라 금관 모형과 무궁화훈장에 대한 답례 성격이라고도 전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공개가 양국 간 소통과 협력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라고 밝혔습니다. 보신각서 2026년 마중… '붉은 말의 해' 타종 행사영하로 떨어진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보신각 주변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이곳 보신각은 약 7시간 뒤 열리는 타종 행사 준비로 분주한 모습입니다.  네. 지금 보시는 것처럼 보신각 뒤편에는 특별 무대가 마련되어 있고요. 오늘 이곳에서는 시민들의 새해 소망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김채은/용인시 수지구]
종이 되게 커서 신기했고 처음 와보니까 새해를 맞이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우리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고 공부 더 잘하게 해주시면 좋겠어요.

[김주현/용인시 수지구]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고 보시는 모든 분들 행복하길 바랍니다.

[주지영/서울 강북구, 김다영/경기도 성남(인터뷰 한 사람), 김유라/서울시 송파구]
제가 말띠여서 내년이 빨간 말의 해이기도 하고요. 오늘 크라잉넛이 나와서 ‘말 달리자’를 부른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새해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왔어요. 작년에 몸도 아프고 힘들었는데, 내년에는 조금 더 밝고 희망찬 새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는 타종 행사 전, 후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이 열립니다. 보신각 타종 전, K-퍼포먼스 대상 수상자의 공연과 판소리 공연 등이 펼쳐집니다. 타종 후에는 가수 크라잉넛의 새해 축하 공연이 열립니다. 공연은 별도의 신청 없이 자유롭게 관람 가능합니다.

2026년 새해를 알리는 타종은 33번 울릴 예정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종을 칠 시민대표 11명이 선정됐는데요. 다양한 선행을 펼쳐온 시민 영웅들과 지속적인 자선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가수 션 씨와 가수 양희은 씨 등도 오늘 밤 타종 행사에 참석합니다.
 
날이 저물면서 현장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밤 11시부터 새해 첫날인 내일 새벽 1시까지 종각역에선 지하철이 무정차 통과할 예정이며, 서울 지하철과 시내버스도 보신각 인근 정류소에서 모두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됩니다. 보신각 주변을 경유하는 47개 시내버스 노선은 잠시 후인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아침 7시까지 임시 우회합니다.
 
타종 행사를 직접 지켜보시려고 하는 분들은 교통 편을 확인하고 나오셔야 될 것 같습니다.

보신각 행사가 안전하게 잘 진행되어 붉은 말처럼 힘차게 2026년이 시작되길 바라봅니다. ABC 뉴스 방효정입니다. HMM, 2026년엔 부산 이전·매각 이뤄질까​​​​​​​국내 1위 컨테이너 해운사 HMM은 2025년 뜨거운 감자 그 자체였습니다. 먼저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1대 대통령 선거 당시 부산 유세에서 HMM의 부산 이전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
"이 HMM이라는 제일 큰 회사를 대한민국 정부 지분이 70%가 넘어요. 정부 정책으로 하고 근로자들, 노동자들 설득해서 동의 받고 끝까지 (본사 이전) 동의 안 하면 그냥 해야지 어떡하겠습니까 여러분"
 
그러나 HMM 육상 직원들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정부의 본사 이전 방침에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4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HMM 육상노조는 "정부와 대주주가 동의 없이 이전을 강행할 경우 총파업 태세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SK해운과 에이치라인해운은 지난 5일 부산 이전 계획을 발표했고, 또 해양수산부 역시 지난 23일 개청식을 열며 부산 시대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정부는 노사 간 협의를 우선으로 하되 만약 협의가 어려워지면 HMM의 부산 이전을 강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HMM은 2026년 새로운 주인 찾기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18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HMM 지분 매각을 위한 주식가치 산정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인수 후보군으로는 동원그룹과 포스코홀딩스가 거론됩니다.
 
실제 동원그룹은 지난 2023년 HMM 인수전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최근 스터디 조직을 만들어 HMM 인수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스코홀딩스 역시 지난 9월 언론보도를 통해 HMM 인수 가능성이 거론됐습니다.
 
다만 포스코홀딩스는 오늘 공시를 통해 "그룹사업과 전략적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지 여부를 검토하는 수준"이라며 인수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본사 이전과 매각을 놓고 해운업계 화제의 중심이었던 HMM. 2026년 역시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ABC뉴스 김민재입니다. 배우 안성기, 심정지로 응급실…중환자실 치료 중​​​​​​​배우 안성기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속사와 영화계에 따르면 안성기는 어제 오후 자택에서 음식물을 먹다 목에 걸려 쓰러졌고,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현재 안성기는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으며 상태는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치료 중이며 정확한 경과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성기는 아역 시절부터 14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국민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앞서 혈액암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암이 재발해 최근까지 투병 생활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얼굴 없는 천사' 올해도…9천만 원 기부​​​​​​​전북 전주에서 연말마다 익명으로 성금을 두고 가는 이른바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기부를 이어갔습니다.
 
전주시에 따르면 어제 오후 노송동주민센터에 “소나무에 상자를 두었다”는 익명의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직원들이 확인한 상자에는 현금과 동전, 손 편지가 들어 있었습니다.
 
기부액은 9천1만2천5백 원으로, 누적 기부액은 11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얼굴 없는 천사’의 기부는 올해로 26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성금을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
박정민 PD jjungpd@ajunews.com

HOT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