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 아이유 연말에도 2억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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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천사 아이유 연말에도 2억 쾌척
미혼모·장애인 등 취약층 전달 갓세븐 영재, 유기견 쉼터 후원 이종석, 서울아산병원에 1억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연말을 맞아 자신의 이름과 팬덤명을 합친 ‘아이유애나’의 이름으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총 2억원을 기부했다.

31일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기부금은 한국미혼모가족협회, 아동권리보장원, 사랑의달팽이, 우양재단에 각 5000만원씩 전달됐다. 기부금은 경제적·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미혼모 지원과 보호 종료 아동의 자립을 위한 초기 비용 마련, 청각장애인을 위한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보청기 지원, 겨울철 결식 위험에 놓인 노인을 위한 먹거리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왼쪽부터) 아이유, 영재, 이종석 아이유는 그동안 데뷔 기념일, 생일, 연말연시 등 뜻깊은 날마다 ‘아이유애나’의 이름으로 기부를 꾸준히 이어왔다. 지난 3월에는 경상권 일대의 대형 산불 피해 지원과 소방관의 처우 개선을 위해 2억원을 기부했고, 어린이날에는 아동·청소년을 위해 1억5000만원, 생일과 데뷔 기념일에도 취약 계층을 위해 각각 2억원씩 기부한 바 있다. 2025년 넷플릭스 오리지널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고애순 역으로 호평을 받았던 아이유는 2026년 상반기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으로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아이유 외에도 많은 연예인이 연말 기부의 손길을 더하고 있다.

앤드벗 컴퍼니는 그룹 갓세븐(GOT7) 영재가 최근 유기견 보호 쉼터인 ‘코리안독스 레인보우 쉼터’에 후원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올해 초 무지개다리를 건넌 영재의 반려견인 ‘코코’ 이름으로 진행됐다.

전날에는 배우 이종석이 서울아산병원에 병원 발전 기금과 취약계층 환자 지원 기금으로 총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서울아산병원 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첨단 치료 시스템 구축과 취약 계층 환자들의 치료비와 수술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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