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얼굴이 50대라고?”…이영애, 전성기 그대로인 ‘방부제 미모’ 과시 (ft. 사이비 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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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얼굴이 50대라고?”…이영애, 전성기 그대로인 ‘방부제 미모’ 과시 (ft. 사이비 교주)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2025 KBS 연기대상’에서 여자 최우수상을 받은 이영애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 KBS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배우 이영애가 세월을 정통으로 비껴간 독보적인 아름다움으로 연말 시상식을 환하게 밝혔다. 전성기 시절 ‘산소 같은 여자’를 연상케 하는 투명한 피부와 우아한 분위기는 50대라는 나이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지난달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홀에서 열린 ‘2025 KBS 연기대상’에는 이영애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영애는 시상식 레드카펫과 본식 무대에서 범접할 수 없는 고혹적인 드레스 자태를 뽐내며 현장 관계자들과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배우 이영애가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2025 KBS 연기대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특히 화면에 클로즈업될 때마다 잡티 하나 없는 백옥 같은 피부와 특유의 신비로운 눈빛이 강조되며, 마치 20년 전 리즈 시절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도 “이영애만 시간이 멈춘 것 같다”, “진정한 방부제 미모”, “비주얼 자체가 대상감”이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이날 이영애는 드라마 ‘은수좋은날’에서 호흡을 맞춘 김영광과 함께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두 사람은 완벽한 비주얼 합을 자랑했다. 이영애는 “대본대로 재미있게 촬영했다. (김)영광 씨가 너무 잘해줘서 현장도 재밌고 즐거웠다”며 후배를 향한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

배우 이영애가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2025 KBS 연기대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김영광 역시 “다른 분들은 로맨스인데 우리만 장르적인 색채가 강했다. 이영애 선배님과 커플이 됐다는 게 굉장히 영광”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이영애의 우아한 외모와 대비되는 ‘반전 토크’가 터져 나왔다. “다음 작품에서 어떤 관계로 만나고 싶냐”는 MC 남지현의 질문에 김영광이 “기분 좋은 비즈니스 파트너”를 꼽자, 이영애가 폭탄 발언을 던진 것.

이영애는 “아까 영광 씨가 나한테 추천한 역할이 ‘사이비 교주’였다”고 폭로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에 당황한 김영광은 “선배님과 작품을 하면서 목소리가 너무 좋다고 느꼈다. 설득력 있고 강한 힘이 있는 목소리라 몰입이 잘됐다”며 “그 목소리로 무엇을 하면 재밌을까 고민하다 보니 나온 말”이라고 해명하며 고개를 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팬들은 “저토록 성스러운 미모에 설득력 있는 목소리라면 사이비 교주라도 믿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며 이영애의 차기 행보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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