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가수 남궁옥분이 성우 송도순을 애도했다.
남궁옥분은 1일 SNS에 “성우 송도순 큰 별이 지다. 열흘 전부터 혼수상태셨다. 툭툭 털고 일어나실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계의 큰 별 송도순 언니가 떠났다. 윤소정 언니랑 몇몇이 몰려다니며 골프도, 여행도 많이 다녔는데 두 분 모두 떠났다”라고 밝혔다.
또 “최근에는 잘 뵙지 못했지만, 우리집을 오다가다 수시로 드나드시며 모르는 사람들까지 모시고 오시며 늘 친밀감으로 곁에 계셨던 언니”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내가 그린 그림들, 내가 그려 만들어드린 명함을 너무 좋아하셨던 언니. 늘 칭찬으로 힘을 주셨던 언니. 큰 키 만큼이나 큰 그늘, 큰 울림으로 깐깐하게 대장처럼 모두를 이끄셨던 언니가 급히. 아니, 오랜 투병을 하시고 떠나셨다”고 말했다.
끝으로 “지난 8월 24일 만나 맛있게 냉면과 불고기를 드시며 호전된 모습을 마지막으로 보여주신 뒤 긴 영면에 드셨다”며 “어디에서도 이젠 송도순을 만날 수 없다. 너무 아까운 사람이 너무 빨리 아쉽게 떠났다”고 덧붙였다.
송도순은 전날 오후 10시께 서울 건국대병원에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3일 오전 6시 20분에 엄수된다. 유족으로는 남편 박희민씨와 아들 배우 박준혁, 박진재, 며느리 채자연, 김현민씨 등이 있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