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휴양 올인원… '골퍼들의 천국' 베트남 호이아나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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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휴양 올인원… '골퍼들의 천국' 베트남 호이아나 리조트
호이아나 쇼어 골프 클럽은 세계적인 코스 디자이너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가 4km 길이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배경으로 18홀 코스파71를 설계했다 사진강상헌 기자호이아나 쇼어 골프 클럽은 세계적인 코스 디자이너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가 4㎞ 길이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배경으로 18홀 코스(파71)를 설계했다. [사진=강상헌 기자]
 베트남 중부 꽝남성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초록빛 페어웨이에 첫발을 내디디면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설렘이 온몸을 감싼다. 이곳에 자리한 '호이아나 리조트 앤 골프(Hoiana Resort & Golf)'는 골퍼들에게 ‘천국’이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은 공간이다. 연중 따뜻한 기후 속에서 수준 높은 골프 코스를 즐길 수 있고, 숙박·미식·여가·엔터테인먼트까지 한 공간에서 만끽할 수 있는 덕이다. 골프와 휴양의 경계를 허문 이곳에서 베트남 골프 여행의 새로운 매력이 펼쳐진다.

다낭 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 다낭 시내에서도 45분이면 닿는 호이아나 리조트는 네 개의 초호화 호텔과 5성급 레지던스를 중심으로 1000실이 넘는 객실과 스위트, 빌라를 갖췄다. 해변을 향해 열린 전망, 고급스러운 편의시설, 세심하게 설계된 서비스는 라운드 전후의 휴식을 한층 완성도 높게 만든다. 골프의 여운을 온전히 누리기에 부족함 없는 환경이다.
 호이아나 쇼어 골프 클럽은 아시아 100대 골프 코스에도 선정됐다 사진호이아나 리조트 앤 골프호이아나 쇼어 골프 클럽은 아시아 100대 골프 코스에도 선정됐다. [사진=호이아나 리조트 앤 골프]
 최근 찾은 호이아나 리조트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골프백들이 분주하게 운반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연중 휴장 없이 운영되는 호이아나 쇼어 골프 클럽의 첫 티오프 시간에 맞추기 위해서다. 이곳의 오전 라운드 첫 티오프는 오전 6시 12분, 마지막은 오전 8시 12분이다. 오후 라운드는 오전 10시 48분에 시작해 오후 1시에 마무리된다. 베트남에서 가장 더운 시기인 7~8월에는 한낮 플레이를 피하기 위해 오전 라운드 위주로 운영된다. 마지막 티오프 시간은 기후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된다.

호이아나 쇼어 골프 클럽은 세계적인 코스 디자이너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가 4㎞ 길이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배경으로 18홀 코스(파71)를 설계했다. 아시아 100대 골프 코스에도 선정됐다. 정통 스코틀랜드 링크스를 표방하며 나무 없이 모래언덕만 활용한 코스가 매력적이다. 페어웨이와 그린의 자연스러운 연결, 바람과 지형을 고려한 전략적 홀 구성은 홀마다 다른 공략의 묘미를 선사한다. 잔디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퍼팅의 정밀도를 높이는 버뮤다 티프 이글 그린과 터프 지역은 견고하고 안정적인 볼 스트라이크를 제공하는 지온 조이시아로 구성했다.
 호이아나 쇼어 골프 클럽은 세계적인 코스 디자이너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가 4km 길이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배경으로 18홀 코스파71를 설계했다 사진호이아나 리조트 앤 골프호이아나 쇼어 골프 클럽은 세계적인 코스 디자이너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가 4km 길이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배경으로 18홀 코스(파71)를 설계했다. [사진=호이아나 리조트 앤 골프]
 1번 홀에 들어서면 바닷가 모래언덕 위에 펼쳐진 광활한 링크스 코스가 시야를 단숨에 사로잡는다. 3번 홀은 페어웨이 오른쪽에 자리한 까다로운 홀로, 한순간의 판단이 스코어를 좌우한다.  해변에 가까워지는 10번 홀부터는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가장 인상적인 홀은 단연 16번이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신비로운 '참 섬(Cham Islands)'의 비경을 바라보며 플레이할 수 있다. 호이아나 리조트 관계자는 "호이아나 쇼어 골프 클럽의 시그니처 홀"이라면서 엄지를 치켜세웠다. 호이아나 쇼어 골프 클럽만의 특별한 홀도 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동점일 경우 승부를 지을 수 있는 '갬블러 홀'이 19번 홀에 숨겨 있다.

호이아나 리조트는 골프 라운드와 숙박을 하나의 여정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변이 보이는 뉴월드 호이아나 비치 리조트에서 머물며 아침 일찍 골프를 즐기고, 저녁에는 리조트 내 20개가 넘는 레스토랑과 바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어 골퍼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골프를 즐기지 않는 날에도 리조트 생활 자체가 목적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여가 옵션이 준비돼 있다. 스파, 해변 클럽, 수영장, 카지노 등 부대시설이 즐비하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과 축제 이벤트까지 운영돼 가족 단위 체류에도 좋다.

호이아나 리조트는 한국 골퍼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 한국인 골퍼들의 방문 비율이 전체에서 40%에 달할 정도다. 또한 2024년과 2025년에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주관한 '웰컴 저축은행 웰컴챔피언스컵'이 개최되기도 했다.
아주경제=베트남(호이안)=강상헌 기자 ks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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