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등 기술력 과시 바디프랜드 주요 제품 전시 세라젬 AI 웰니스 홈 선봬
전 세계에 K뷰티 열풍을 일으킨 한국 화장품 기업들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6’에 대거 참여한다. 지난해 미국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아마존이 조사한 스킨케어 베스트셀러 50개 중 10개를 한국 화장품이 차지할 정도로 K뷰티가 서구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일 산업계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2024년, 2025년에 이어 올해도 CES에 참가해 화장품과 뷰티 기기를 선보인다. 대표 브랜드인 ‘메디큐브’ 부스를 마련해 해외 구매 담당자들과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제조사개발생산(ODM) 기업인 한국콜마도 올해 CES에 부스를 마련하고 피부 상처를 인공지능(AI) 기술로 진단한 뒤 약물을 자동으로 분사해 맞춤형 메이크업으로 가려주는 뷰티 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양대 ODM 중 다른 한 곳인 코스맥스는 맞춤형 멀티 디바이스(다중 기기)로 CES 2026의 뷰티테크 부문 혁신상을 받았으나 부스는 운영하지 않는다. 아모레퍼시픽도 올해 CES에서 제품을 전시한다.
헬스케어 기업들도 CES에 부스를 연다. 바디프랜드는 올해까지 10년째 이 행사에 참여한다. 올해는 157평 규모의 부스를 조성하고 지난해 혁신상 수상 모델인 ‘헬스케어로봇 733’ 등 주요 제품 21종을 전시할 예정이다. 마사지 가구 브랜드인 ‘파밀레’는 신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소형 마사지기 ‘바디프랜드 미니’ 제품도 선보인다.
세라젬도 ‘나를 가장 잘 아는 살아 숨 쉬는 집’을 주제로 ‘인공지능 웰니스 홈’을 선보인다. 집 안 곳곳에 배치된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집 전체가 하나의 건강 관리 플랫폼처럼 작동하는 개념으로, 3개의 ‘라이프스타일 존’을 통해 각 연령별 헬스케어 경험을 제시한다.
이현미 기자
K뷰티·헬스케어 대표기업들 ‘눈부신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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