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고향사랑기부’ 1515억…기부 건수 80%↑, 기부액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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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고향사랑기부’ 1515억…기부 건수 80%↑, 기부액 70%↑
10만원 초과∼20만원 이하 세액공제율 확대
지난 한 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1515억원이 모금됐다. 기부액은 전년 대비 약 70%, 기부 건수는 80% 증가해 시행 3년 만에 우리 사회의 또 다른 기부 문화로 정착했다는 평가다.

행정안전부 제공 행정안전부는 2일 이 같은 잠정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기부액은 도입 첫해인 2023년 651억원에서 2024년 879억원, 지난해 1515억원으로 매년 증가세다. 기부 건수도 2024년 77만건에서 지난해 약 139만건으로 크게 늘었다. 지방 특산물 판로 확대를 돕는 답례품 판매액도 같은 기간 205억원에서 316억원으로 늘었다.

기부자는 연령대별로 30대(30%)가 가장 많았고, 40대(28%)와 50대(25%), 20대(10%)가 뒤를 이었다. 금액별로는 10만원 이하가 98%에 달했다. 고향사랑기부는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된다. 올해부턴 10만원 초과∼20만원 이하 세액공제율이 16.5%에서 44%로 대폭 상향됐다.

행안부는 지난해 모금액이 급증한 것은 산불, 호우 등 대형 재난 극복을 위한 공동체 의식과 함께 체계적인 홍보, 제도 개선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작년 한 해 거둔 성과는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부로 적극 표현해 준 국민 여러분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올해도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홍보를 통해 기부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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