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은퇴 속에도 V리그 인기 계속, 1∼3R 관중 7.7% 상승… 인쿠시 효과도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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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은퇴 속에도 V리그 인기 계속, 1∼3R 관중 7.7% 상승… 인쿠시 효과도 톡톡
사진=KOVO 제공 사진=KOVO 제공
‘배구 황제’ 김연경의 은퇴로 관중 수의 저하가 우려됐던 프로배구 V리그가 오히려 관중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한국배구연맹에 따르면 올 시즌 1∼3라운드 남녀프로배구를 찾은 관중은 29만879명으로 지난 시즌 27만52명보다 7.7% 증가했다.

증가폭은 남자부가 앞선다. 13만6233명으로 지난 시즌 대비 10.65% 늘었다. 여자부는 15만4646명으로 지난 시즌 14만6797명보다 5.3% 증가했다. 남자부 1~3라운드 평균 관중수는 역시 증가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12.3%(1956명→2197명) 증가했다.

올 시즌부터 부산으로 연고지를 이전한 OK저축은행의 관중몰이 효과가 크다. OK저축은행은 대한항공과의 홈 개막전 경기에서 4270명의 관중을 경기장으로 불러들이는 등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남자부 7개 구단 중 가장 많은 평균 관중 3051명을 기록하고 있다.

여자부 역시 1~3라운드 평균 관중 2455명을 기록해 지난 시즌보다 5.4% 증가했다.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올 시즌 개막전에 5401명의 팬들이 배구장을 찾아 이번 시즌 상반기 여자부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정관장의 경우 인쿠시 영입 전과 후를 비교했을 때 평균 관중 약 580명의 증가세를 보였다. 인쿠시는 올해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1∼3라운드 상반기 평균 시청률은 통합 0.04%가 소폭 상승했다. 남자부는 지난 시즌(2024~2025)보다 0.08% 감소했지만 여자부는 0.19% 증가했다. 역대 상반기 평균 시청률 1위를 찍었다.

정관장 인쿠시. 사진=KOVO 제공
여자부 최고 시청률 경기는 지난달 19일 인쿠시의 데뷔전이 치러진 정관장-GS칼텍스전이다. 이 경기 시청률은 2.06%로 예능 효과를 톡톡히 봤다. 역대 1~3라운드 경기 가운데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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