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자료사진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전 주 대비 0.21% 올라 47주 연속 상승했다. 정부의 10·15 대책 발표 기준으로 1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
주간 상승률을 바탕으로 한 지난해 누계로는 8.71% 뛰었다. 정부 공인 시세조사 기관인 부동산원이 2013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역대 최고치다. 종전 누적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해는 2015년의 8.11%였다.
부동산원 주간 상승률 누적치를 보면 서울 아파트값은 2013년 0.40% 내렸다가 2014년(2.32%) 상승 전환한 후 2015년 8.11%를 찍었다.
이후 2016년 3.61%, 2017년 4.91%, 2018년 6.73%, 2019년 0.15%, 2020년 0.86%, 2021년 6.58%로 등락을 보이며 상승 기조를 이어오다 2022년(-7.20%) 하락으로 돌아서 2023년(-2.39%)까지 2년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고, 2024년에 4.50% 오르며 다시 상승 전환한 바 있다.
서울 25개 자치구 모두 상승했다. 특히 송파구는 20.92%의 상승률을 기록해 서울에서 가장 오름폭이 컸다.
성동구(19.12%)와 서초구(14.11%), 강남구(13.59%), 용산구(13.21%), 강동구(12.63%) 등 강남권과 '한강벨트' 지역도 강세를 보였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