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71% 뛴 서울 아파트값…새해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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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71% 뛴 서울 아파트값…새해에는?
잇따르는 부동산 규제 강화에도 매수 열기는 여전히 뜨겁다. 주택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집값 상승 위기감과 함께 주택 구매를 서두르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는 분위기다.

뉴시스 자료사진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전 주 대비 0.21% 올라 47주 연속 상승했다.

정부의 10·15 대책 발표 기준으로 1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

주간 상승률을 바탕으로 한 지난해 누계로는 8.71% 뛰었다. 정부 공인 시세조사 기관인 부동산원이 2013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역대 최고치다. 종전 누적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해는 2015년의 8.11%였다.

부동산원 주간 상승률 누적치를 보면 서울 아파트값은 2013년 0.40% 내렸다가 2014년(2.32%) 상승 전환한 후 2015년 8.11%를 찍었다.

이후 2016년 3.61%, 2017년 4.91%, 2018년 6.73%, 2019년 0.15%, 2020년 0.86%, 2021년 6.58%로 등락을 보이며 상승 기조를 이어오다 2022년(-7.20%) 하락으로 돌아서 2023년(-2.39%)까지 2년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고, 2024년에 4.50% 오르며 다시 상승 전환한 바 있다.

서울 25개 자치구 모두 상승했다. 특히 송파구는 20.92%의 상승률을 기록해 서울에서 가장 오름폭이 컸다.

성동구(19.12%)와 서초구(14.11%), 강남구(13.59%), 용산구(13.21%), 강동구(12.63%) 등 강남권과 '한강벨트' 지역도 강세를 보였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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