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전설의 소라게 짤의 진실 “원래는 눈물 감추는 아주 슬픈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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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전설의 소라게 짤의 진실 “원래는 눈물 감추는 아주 슬픈 장면”
권상우-손태영. 유튜브 채널 ‘Mrs. 뉴저지 손태영’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배우 권상우가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이른바 ‘소라게 짤’의 탄생 비화를 직접 공개했다.

3일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 게시된 영상에서 권상우는 제작진과 대화를 나누며 해당 장면이 사실은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했던 슬픈 감정 신이었다고 밝혔다.

권상우는 드라마 슬픈 연가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진짜 원래 스키장에 밤샘 촬영이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낮에 찍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많아져서 빨리 찍어야 하는 상황이었다”라며 “정신없이 찍었지만 나름대로 긍지적으로 연기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는 그게 되게 슬픈 신이었다”라며 “눈물을 감추는 설정을 딱 하고 거기서 눈물이 딱 흘러내렸다”라고 당시의 디테일한 연기 상황을 묘사했다.

권상우의 ‘소라게 짤’. 유튜브 채널 ‘Mrs. 뉴저지 손태영’
권상우.유튜브 채널 ‘Mrs. 뉴저지 손태영’
당시 현장 반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권상우는 “감독님도 야 잘했다라고 하셨고 나도 해놓고서 어떻게 이런 신이 나올까 생각했다”라며 촬영 직후에는 만족스러운 결과물이었음을 강조했다. 다만 그는 “세월이 지나니까 사람들이 그게 되게 웃긴 걸로 나오게 된 것”이라며 시간이 흐른 뒤 대중의 반응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 점에 대해 소회를 전했다.

‘소라게 짤’은 2005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슬픈 연가’에서 권상우가 자신의 눈물을 감추기 위해 비니 모자를 눈 밑까지 천천히 눌러쓰는 모습을 담고 있다. 모자 속으로 눈이 사라지는 모습이 마치 소라껍데기 안으로 몸을 숨기는 소라게와 비슷하다고 하여 온라인상에서 소라게 짤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이날 영상에서 권상우는 소라게 짤에 대한 에피소드 외에도 1년 만에 한국을 찾은 소감과 가족과의 일상을 가감 없이 보여주었다. 특히 그는 영상 내내 “영화만 잘되면 돼”라고 거듭 강조하며 개봉을 앞둔 신작 영화 ‘하트맨’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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