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주, 직접 밝힌 30년 모델 인생의 반전 시작 “선생님에게 매 맞다가 모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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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주, 직접 밝힌 30년 모델 인생의 반전 시작 “선생님에게 매 맞다가 모델 됐다”
장윤주. 유튜브 채널 ‘윤쥬르 YOONJOUR 장윤주’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톱모델 출신 배우 장윤주가 자신이 모델이라는 직업을 갖게 된 다소 황당하면서도 운명적인 계기를 공개했다.

장윤주는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윤쥬르 YOONJOUR 장윤주’를 통해 30년 전 데뷔 시절을 회상하며 긴 시간 가슴 속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들을 털어놓았다.

장윤주는 중학교 1학년 시절 수학 문제를 풀지 못해 매를 맞았던 기억을 떠올렸다. 당시 여자 선생님이 종아리를 때리기 위해 스커트를 걷게 했고, 그 과정에서 장윤주의 각선미를 발견했다는 설명이다. 장윤주는 당시 선생님이 “얘 다리 각선미 좀 봐라. 키만 좀 더 크면 나중에 커서 모델 해도 되겠다”라고 말씀하셨다며, “그날 이후 내 별명이 모델이 됐다”라고 밝혔다.

장난처럼 시작된 별명은 중학교 3학년 무렵 “저는 모델이 되고 싶어요”라는 일기장 속 간절한 기도로 이어지며 진지한 꿈이 되었다. 하지만 실제 데뷔까지의 과정은 혹독했다. 장윤주는 무서운 선생님 밑에서 아주 스파르타식으로 워킹 수업을 받았으며, 특히 기본기를 다지기 위해 2년 6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훈련에 매진했다.


장윤주. 유튜브 채널 ‘윤쥬르 YOONJOUR 장윤주’
장윤주는 당시의 고된 훈련을 떠올리며 “플랫 슈즈를 내 기억에 한 3개월 동안 신고 있었던 것 같다. 워킹도 아니야, 걸음마 걸음마 걸음마 이거라고 생각하면 된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것만 내가 한 달을 배웠나? 이 정도로 나 이제 된 것 같은데 하면 선생님은 ‘더 해’라고 하셨다”라며 기초를 닦는 과정이 얼마나 엄격했는지 강조했다.

장윤주는 “작은 키를 극복하기 위해서 내가 이렇게까지 했다. 보폭 넓게 걸어. 그게 작은 키를 좀 더 커버해 주는 게 동작이 크니까 더 커 보이더라”라며 신체적 단점을 깡과 자신감으로 메꿨던 일화를 공개했다.

장윤주는 꿈을 향해 달리는 이들에게 “지금의 시간이 여러분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며 “오늘도 자기 걸음을 믿었으면 좋겠다”라는 따뜻한 응원을 덧붙였다.

한편 장윤주는 1997년 데뷔 이후 한국을 대표하는 톱모델로 활동해 왔다. 독보적인 워킹과 완벽한 신체 비율로 패션계의 뮤즈로 자리 잡았으며, 국내외를 넘나드는 화보와 컬렉션 무대에서 활약했다. 이후 배우, 싱어송라이터, 방송인 등 다방면으로 영역을 넓히며 멀티 엔터테이너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upand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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