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아가 3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을 겸한 제8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쇼트 프로그램 경기에서 연기를 펼친 후,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밀라노행 티켓, 사실상 손 안에 들어왔다.
신지아(세화여고)는 3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가대표 2차 선발전 겸 제8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0.31점, 예술점수(PCS) 34.12점을 합해 총점 74.43점을 받았다.
여유 있는 1위에 자리했다. 2위 김유성(수리고·68.25점)과 3위 허지유(서울빙상연맹·66.92점)를 제쳤다. 또한 지난해 11월 열린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성적과 이날 쇼트프로그램까지 더한 중간 점수에서 290.63점을 마크해 2위 김채연(경기도빙상경기연맹·265.84점)과 3위 이해인(고려대·262.18점)과도 큼지막한 간격을 벌렸다.
사실상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쥐었다. 한국 피겨에 주어진 이번 동계올림픽 티켓은 남녀 싱글 각 2장 그리고 아이스댄스 1장이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2차 선발전의 총점을 합산해 올림픽에 나설 선수를 가린다. 오는 4일 열릴 프리스케이팅에서 큰 변수만 없다면 신지아의 올림픽행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이날 신지아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더블 악셀과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4)을 완벽히 처리했다. 이어 트리플 플립과 체인지 풋 컴비네이션 스핀, 스텝 시퀀스(이상 레벨4), 레이백 스핀(레벨3)도 성공적으로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