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박동혁 감독 체제에서 2026시즌 1부 승격에 재도전하는 K리그2 전남 드래곤즈가 ‘2004년생 수비 듀오’ 송호와 조영광을 각각 우선지명, 임대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송호는 전남 U-15와 U-18을 거친 유스 출신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그러나 2023년 선문대에 진학 후 센터백으로 포지션 변신해 태백산기 제18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과 이듬해 백두간기 제60회 추계대학연맹전, U리그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전남 구단은 ‘수비 라인에서 빌드업과 경기 조율 능력이 뛰어난 송호는 왼발 패스, 킥이 뛰어나다’며 ‘프로 레벨에서 피지컬과 힘을 보완하면 전술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조영광은 보인중, 보인고를 졸업 후 2023년 FC서울에 입단하며 프로에 직행했다. 그해 연령별 대표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2024년엔 FC오사카(J3) 임대를 떠나 4경기에 출전했다. 서울로 복귀한 그는 2025시즌 경기에 나서지 못했는데, 올해 전남을 통해 프로 레벨에 다시 도전한다.
전남 구단은 ‘사이드백과 윙포워드 모두 소화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인 조영광은 스피드와 정확한 크로스에 강점을 지녔다. 상대 공격수와 일대일 대결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 플레이가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연령별 대표도 두루 거친 조영광은 2023년 김은중 감독이 이끈 U-20 대표팀 자원으로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해 5경기를 뛰었다. 4강 신화를 쓰는 데 이바지했다.
송호는 “유소년 선수 시절부터 선망하던 프로팀에 입성해 감격스럽다. 신인 선수로 최선을 다해 팀의 승격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영광은 “전남 드래곤즈라는 명문팀에 오게 돼 영광이다. 동계훈련 기간 잘 준비하고 이번시즌 팀 승리에 기여하며 팬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했다.
kyi048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