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현장] 빅뱅 대성, 지대래곤·대양 변신…능력치가 ‘한도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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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빅뱅 대성, 지대래곤·대양 변신…능력치가 ‘한도초과’
빅뱅 대성이 3일 서울 송파구 티켓링크 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 '디스 웨이브(D's WAVE)를 열었다. 알앤디컴퍼니 제공 가수 대성이 빅뱅 지드래곤, 태양의 커버무대로 공연장을 뒤흔들었다.

대성은 3일 서울 송파구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핸드볼경기장)에서 아시아투어 디스 웨이브(D's WAVE) 앙코르콘 서울 공연을 열었다.

지난해 아시아 투어의 시작이었던 서울 공연 이후 8개월 여가 지났다. 각종 무대와 신곡 발표 등을 거친 만큼 앵콜콘의 구성에도 변화를 줬다. 대성은 “같은 투어, 같은 무대지만 무언가 다르게 하고 싶었다. 기본적으로는 게스트 없이 원맨쇼를 추구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어진 건 ‘게스트 없이’ 펼쳐진 대성의 빅뱅 솔로 멤버들의 커버 무대였다.
빅뱅 대성이 3일 서울 송파구 티켓링크 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 '디스 웨이브(D's WAVE)를 열었다. 알앤디컴퍼니 제공 먼저 전광판에 ‘G-DRAGON’ 문구가 나타나고 ‘하트브레이커’ 전주가 흘러나왔다. 관객들의 함성이 터지고 ‘DRAGON’은 ‘DAERAGON’으로 바뀌었다. 흰 수트에 빨간 완장까지 지드래곤의 콘셉트를 그대로 옮겨온 ‘지대래곤’의 반전 무대였다. 대성은 “그동안 솔로 공연에서 춤을 너무 안 춘다는 의견이 있었다. 나의 무브(move)가 아직 녹슬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빅뱅은 춤을 안 춘다는 말이 있어도 ‘무대로 보여드리리’하며 그러려니 했다. 춤의 유망주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으니 제대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TAEYANG’ 아닌 ‘DAEYANG’의 ‘웨어 유 앳(Where U At)’에 도전했다. 의상부터 안무, 보컬까지 웃기지만 웃을 수 만은 없는 고퀄리티의 커버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빅뱅으로 데뷔한 2006년, 그 이전 연습생 시절부터 함께 호흡해온 빅뱅 세 멤버다. 대성은 지드래곤과 태양의 특징을 살려 무대 하면서도 특유의 익살스러운 바이브를 넣어 유쾌한 커버 무대를 만들었다.

관객들과의 밀당에 성공한 대성은 잠시 무대 뒤로 사라졌다. 그리고 등장한 건 ‘진짜’ 태양이었다. 태양은 대성의 커버 무대에 감탄하면서도 자신의 유행어를 계속해서 따라하는 대성을 탓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대성의 목 상태가 좋지 않아 공연 전부터 걱정을 했다고. 태양은 “일주일 전에 대성이를 만났는 데 너무 힘들어 하더라. 목 상태가 안 좋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왜 걱정했나 싶을 정도로 박수를 치며 무대를 봤다”고 칭찬했다. 대성은 “공연 직전까지 목소리가 안 나와서 큰 일 났다고 생각했는데, 관객들에게 힘을 받아 에너지가 생겼다”며 공을 돌렸다.

통상 단독 콘서트에 게스트가 오르는 건 주인공에게 쉴 시간을 주기 위해서다. 대성이 잠시 자리를 뜨자 태양은 관객들과 긴 대화를 이어갔다. 새해 인사를 건네고 자신의 신보 발표와 그에 이어 올해 전개될 빅뱅의 완전체 활동에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 ‘바이브(VIBE)’와 ‘나의 마음에’까지 총 세 곡을 선보였다. 컨디션 난조의 대성을 생각한 태양의 배려심이 엿보였다.

한편, 빅뱅은 데뷔 20주년을 맞아 올해 완전체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2024 마마에서 ‘홈 스위트 홈’ 무대에 세 멤버가 함께 등장했고, 서로의 단독 콘서트마다 게스트로 참여해 힘을 실어주고 있다. 대대적인 컴백 프로젝트를 예고한 빅뱅은 올해 4월 미국에서 열리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에 완전체로 무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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