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호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이 5일 창원컨벤션센터(CECO)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6년 경남도 신년인사회에서 올해 포부를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2025년은 그 어느 때보다 대내외적으로 힘들었던 한 해였다"며 "그러나 급변하는 관세 정책과 여러 내수 구조 속에서도 우리 경남은 흔들리지 않았다"라고 회고했다.
그는 "방위산업, 조선업은 압도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화려한 부활의 뱃고동을 울렸고 우주항공, 로봇산업은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로 성장하고 있으며, 기계, 자동차, 철강산업 역시 묵묵히 결실을 가져왔다"며 "이 모든 성과는 지역기업인과 근로자들이 일궈낸 결실이며 도지사를 비롯한 각계각층 관계자들의 격려와 응원 덕분에 이룬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기업은 혼자 움직이는 존재가 돼선 안 되고, 지역사회란 든든한 토대가 있어야 기업과 지역민이 그 위에 존립할 수 있다"라며 "상공인들은 단순한 경제적 가치 창출을 넘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나눔의 리더십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보듬고 소상공인들과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경영의 핵심 가치로 삼겠다"면서 "기업과 도민이 함께 웃는 경남을 만드는 데 상공회의소가 앞장서겠다"라고 다짐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기업들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사회공헌을 하려면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비수도권 세제 개편' 필요성을 말했다.
그는 "비수도권 세제 개편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서라도 더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라며 "비수도권 기업에 대한 파격적 세제 혜택과 제도 혁신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했다.
최 회장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 기업이 경쟁하는 지금의 구조로는 국가적 낭비이자 불공정"이라며 "이는 특정 지역의 혜택을 요구하는 이기주의가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소멸을 막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생존 과제로, 정부와 국회를 설득해 이 과제를 완수할 수 있도록 끝까지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했다.
아울러 "힘차게 대지를 박차고 질주하는 붉은 말의 기상으로 새해가 밝았다"라며 "역동적인 에너지와 멈추지 않는 전진을 상징하는 말의 뜨거운 도약의 에너지가 우리 경남 경제에 고스란히 스며들어 세계를 향해 다시 한번 나아가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 2026년 사주·운세·토정비결·궁합 확인!
▶ 놓치면 손해! 2026 정책 변화 테스트 ▶ 하루 3분, 퀴즈 풀고 시사 만렙 달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