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AP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총리실에 따르면 멜로니 총리는 이날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와 한 전화 통화에서 베네수엘라의 민주적이고 평화로운 정권 이양 전망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실은 “두 사람은 마두로 대통령 축출로 인해 베네수엘라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의 장이 열렸으며, 국민들이 민주주의와 법치의 기본 원칙을 다시 누릴 수 있는 전환점에 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멜로니 총리는 유럽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온 지도자로 평가된다. 작년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유일하게 참석한 유럽 정상이기도 하다. 그는 미국이 앞서 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를 공습한 직후에도 “마약 밀매를 조장하는 국가 안보 공격에 맞선 방어적 개입은 정당하다”며 미국에 힘을 실었다.
이러한 멜로니 총리의 입장은 유럽 다른 국가들의 다소 신중한 모습과 결이 다르다. 영국·프랑스 등은 마두로 정권의 독재를 지적하며 평화로운 정권 이양을 강조했다.
최경림 기자 seoulfores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