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고향사랑기부금 활용… 동물 의료 사각지대 해소

글자 크기
청주, 고향사랑기부금 활용… 동물 의료 사각지대 해소
충북 청주시의 고향사랑기부금 지정기부사업이 동물 애호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청주시는 올해 ‘동물 의료 사각지대, 청주동물원이 찾아갑니다’를 시행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고향사랑기부금 첫 지정기부사업으로 모금을 시작해 지난해 10월 1억400만원을 조기 달성했다.
충북 청주동물원에서 동물을 진료하고 있다. 청주시 제공 사업 대상은 동물병원이 없는 동물 의료 사각지대 면 단위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 이동식 초음파, 이동식 진찰대, 안구관찰경 등을 구매할 예정이다. 진료는 청주동물원 동물복지사와 지역 수의사회, 충북대 수의과학대학 학생 등이 참여한다.

시의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총 모금액은 5억2308만원으로 목표액 5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2023년 3억192만원, 2024년 4억8407만원 등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기부 건수는 5360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기부자 연령대는 30·40대 직장인이 62.9%로 가장 많았다. 기부 금액은 전액 세액공제가 가능한 10만원이 83.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거주지별로는 경기와 서울, 충북, 세종, 충남 순으로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활발히 참여했다.

시는 지역 우수 농축산물과 가공품, 관광상품, 지역화폐 등 다양한 답례품으로 기부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 축제장, 기관 방문 등 현장 홍보와 지인 추천, 각종 행사 등을 통해 기부 참여 확대에 힘써 왔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소중한 기부금이 청주시의 공간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가치 있게 쓰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HOT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