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빈 방중 사흘째 李대통령, 中 권력서열 2·3위와 연쇄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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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빈 방중 사흘째 李대통령, 中 권력서열 2·3위와 연쇄 회동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방중 사흘째인 6일(현지시간) 중국 권력 서열 2·3위로 꼽히는 리창 국무원 총리와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을 잇달아 만나 고위급 외교 일정을 이어간다. 베이징 일정을 마친 뒤에는 상하이로 이동해 중국 권부 핵심 인사인 천지닝 상하이시 당위원회 서기와도 만찬을 갖는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베이징에서 자오러지 상무위원장과 면담한 뒤, 리창 총리를 접견해 오찬을 겸한 회동을 할 예정이다. 이번 방중에서 정상회담에 이어 국무원 총리, 전인대 상무위원장까지 연쇄 면담이 이어지면서 중국이 최고위급 예우를 갖춘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회동 의제는 '관계 전면 복원'의 후속 조치 성격이 될 전망이다. 대통령실은 자오러지 상무위원장과의 면담에서는 양국 국민 간 우호 정서 제고와 교류 활성화 방안이, 리창 총리와의 접견에서는 민생과 직결되는 경제 협력 및 '수평적·호혜적 협력' 모델 구축이 주요 논의 축이 될 전망이다.


이번 일정은 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직후 잡힌 '연쇄 고위급 접촉'이라는 점에서 양국 관계 정상화 의지를 재확인하는 장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이번 한중 정상회담은 2026년을 한중관계 전면 복원의 원년으로 만드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대의 흐름과 변화에 발맞춰 시 주석님과 함께 한중관계 발전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가고 싶다"고 했다.


정상회담 직후에는 양국 정부 부처·기관 간 양해각서(MOU) 14건을 포함해 '중국 청대 석사자상 한 쌍 기증 증서'에 대한 서명식이 열렸다. 양국은 한중 상무장관 회의를 정례화하는 '상무 협력 대화 신설에 관한 MOU'부터 산업단지 간 투자를 활성화하고 산업·공급망 협력을 공고화하기 위한 '산업단지 협력 강화 MOU' 등을 체결했다.


이 대통령은 상하이로 이동해 천지닝 상하이시 당서기와 만찬을 갖고 지방정부 교류, 인적 교류, 독립운동 사적지 보존·관리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방중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상하이에서 한중 벤처·스타트업 관련 행사에 참석한 뒤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하는 일정이 예정돼 있다.






베이징(중국)=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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