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공공 혁신생태계 조성 사업'에 참여한 기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국내 거브테크(GovTech) 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6일 밝혔다. 거브테크란 데이터, AI 등 디지털 기술을 공공서비스에 도입해 대국민 디지털 융합, 지역·사회 문제 해결, 공공 인프라 등을 혁신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2025년도 사업 참여 기업 가운데 CES 2026 혁신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에이아이파크로, AI 아바타 영상 제작 솔루션 'AiVATAR(아이바타)'를 통해 콘텐츠·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아이바타는 텍스트로 작성된 보도자료를 기반으로 AI 영상 뉴스를 자동 제작하는 솔루션으로, 현재 제주특별자치도청 등 공공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다.
앞서 2024년도에는 소방 원격관제 안전관리 솔루션 '비디앱(BDApp)'을 개발한 이엠시티와 장애인 보행 정보 서비스 '휠AR(WheelAR)'을 선보인 엘비에스테크가 각각 스마트시티 부문과 인간안보 부문 수상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디지털 공공 혁신생태계 조성 사업은 거브테크 분야 창업과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업 발굴부터 사업화까지 단계별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2년간 참여 기업들은 CES 혁신상 수상 외에도 누적 투자유치 약 90억원, 국내외 업무협약(MoU) 체결 등의 성과를 거뒀다. 과기정통부는 민관 협력 실증을 통해 입증된 성과를 바탕으로 시장 진입과 투자유치, 사업화, 매출 창출, 해외 진출 등 단계별 지원을 강화해 2026년에도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업 공고는 1월 중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될 예정이다.
김민표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인프라정책관은 "디지털 공공 혁신생태계는 민관이 협력해 공공서비스를 혁신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거브테크 분야가 2년 연속 국제적 경쟁력을 인정받은 만큼, 올해도 민간의 혁신 역량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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