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헤이 아담스 호텔에서 '미국 와바시 저탄소 암모니아 프로젝트'의 착공식을 하고 현지 플랜트 공사의 첫 삽을 떴다고 6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남궁 홍 삼성E&A 사장 등 우리 측 인사를 비롯해, 제임스 댄리 미국 에너지부 부장관, 사이먼 그린쉴즈 와바시 밸리 리소스 이사회 의장 등 프로젝트 및 정부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 테레 호트 지역에 친환경 암모니아 생산 시설을 짓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생산 시설은 연간 50만 톤의 암모니아를 생산하고 167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도록 지어질 예정이다. 미국 에너지부(DOE)와 우리나라의 국토교통부 및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펀드에 참여하는 국가적 사업으로 추진됐다. 이에 따라 삼성E&A는 지난해 10월 미국 와바시 밸리 리소스와 약 4억7500만달러(약 6800억원) 규모의 설계·조달·제작(EPF)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삼성E&A는 풍부한 암모니아 플랜트 수행경험과 디지털 전환(DT), 인공지능(AI), 자동화, 모듈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이번 프로젝트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단 방침이다. 발주처와 기술선 '하니웰 유오피'와도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삼성E&A는 암모니아, 지속가능 항공유(SAF), 액화천연가스(LNG), 탄소 포집, 수소 등 에너지 전환 핵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 개발과 투자, 파트너십 등을 연이어 진행하고 있다. 최근엔 말련 SAF 플랜트, UAE 생분해성 플라스틱 플랜트와 인니 친환경 LNG 플랜트 기본설계, 북미 LNG 개념설계, 미국 SAF 기본설계 등을 수주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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