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쎈터뷰] 조원진 "美 마두로 체포 사태? 베네수엘라가 中 끌어들였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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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쎈터뷰] 조원진 "美 마두로 체포 사태? 베네수엘라가 中 끌어들였기 때문"
7일 쎈터뷰에 출연한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6일 '쎈터뷰'에 출연한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마두로 대통령이 체포된 것은 베네수엘라가 미국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중국을 끌어들였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지난 6일 아주경제 유튜브 채널 아주ABC 시사프로그램 '쎈터뷰'에 출연한 조원진 대표는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루아침에 마두로 대통령을 전격 체포한 사건에 대해 "그간 베네수엘레가 반미(反美)를 해 왔는데, 그 과정에서 중국을 끌고 들어왔다"며 "미국 입장에서는 참을 수 없는 일"이라고 원인을 분석했다.

이날 조 대표는 크게 세 가지 이유로 마두로 대통령 체포 사태를 진단했다. 그는 "첫째는 중국에 대한 견제다. 지금은 미국과 중국이 패권을 다툼하는 '신냉정 시대'다. 중국이 베네수엘라를 통해서 미국의 코앞까지 진출하게 됐으니 미국의 입장에서 위협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운을 뗐다.

둘째로는 마두로 대통령의 민주주의 탄압과 그 과정에 발생한 민생 경제 파탄을 지적했다. 조 대표는 "마두로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베네수엘라 인구의 1/4인 약 700만 명이 해외로 떠났다. 도저히 살 수 없기 때문이다. 화폐 가치는 떨어지고, 물가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올랐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한 개의 당이 입법부를 장악하더니, 대법관을 증원하고 4심제를 도입하면서 사법부까지 장악했다. 2만명 가까이 살해 당했다. 민주주의를 무너뜨렸다"라며 "그 모습이 이재명 정권과 닮았다"라고 주장했다.

 7일 쎈터뷰에 출연한 조원진 대표좌 박상우 기자우[6일 '쎈터뷰'에 출연한 조원진 대표(좌), 박상우 기자(우)]
그러면서 조국혁신당을 비롯한 일부 정치인들이 마두로 체포를 규탄하는 것에 대해 "진보·좌파들은 민주, 인권, 국민의 삶을 우선시 한다. 그런데 한국의 좌파들이 마두로 대통령을 옹호한다면 그들의 민주와 인권은 어디에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친중 행각을 하면 일단 옹호하는 행태는 이젠 없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그런 면에서 마두로 체포를 규탄하는 조국 대표는 정신이 나갔다고 생각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셋째로는 마약과의 전쟁이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정부 때부터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베네수엘라는 미국 마약 문제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국가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쎈터뷰'는 아주경제의 유튜브 채널 아주ABC가 제작하는 시사프로그램이다. 정치인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인사들을 초청해 심도 깊은 인터뷰 방송을 한다.

 
아주경제=박상우 기자 parksangwo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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