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대폭 상승…"서울 집값 상승 주변 확산"[부동산AtoZ]

글자 크기
수도권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대폭 상승…"서울 집값 상승 주변 확산"[부동산AtoZ]

서울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이달 수도권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주택 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1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월보다 14.1포인트 상승한 80.4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수도권은 이보다 높은 22.1포인트 오른 89.2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은 12.5포인트 상승한 78.6으로 확인됐다. 분양전망지수는 주택 사업자를 대상으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이 단지 여건을 조사해 수치화한 지표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수도권 중에서도 서울은 15.3포인트 오른 97.1, 인천 34.1포인트 상승한 82.1포인트, 경기 16.8포인트 오른 88.1로 전망됐다.


주산연은 "수도권은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근 강력한 투기억제대책인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에도 서울 핵심지역의 집값 상승세가 주변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분양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라며 "인천은 2024년 11월부터 주택매매가격지수가 지속적으로 하락해 왔으나, 지난해 10월부터 2개월 연속 상승하며 집값 상승 추세 전환에 따른 기대감이 영향을 줬다"고 전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부분 지역이 상승했다. 광주 27.0포인트, 경남 19.0포인트, 제주 18.8포인트, 전북 15.0포인트 순으로 올랐다.


주산연은 "전국 모든 지역에서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기준치인 100을 여전히 하회하고 있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보긴 어렵다"라면서도 "하지만 추가 악화에 대한 우려는 전월 대비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이어 "공급 부족에 따른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매물 잠김 현상과 전세 가격 상승 등으로 주택 가격 상승 흐름이 지방광역시로 확대되면서 향후 아파트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 심리가 일부 개선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분양 가격 전망지수는 12.7포인트 상승한 114.3으로, 분양물량 전망지수 7.8포인트 오른 92.2로 집계됐다.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4.7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주산연은 "고환율 기조가 약 두달 동안 지속되며 원화 약세에 따른 수입 건설자재 가격 상승 및 금리 상승에 따른 비용부담 증가의 영향으로 보인다"라며 "최근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의 집값 상승세가 확산되면서 분양 가능성이 높아져 분양물량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 2026년 사주·운세·토정비결·궁합 확인!
▶ 놓치면 손해! 2026 정책 변화 테스트 ▶ 하루 3분, 퀴즈 풀고 시사 만렙 달성하기!

HOT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