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장중 역대 최고치 경신 후 강보합 마감…삼전·SK하닉도 장중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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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장중 역대 최고치 경신 후 강보합 마감…삼전·SK하닉도 장중 신고가
사진아주경제[사진=아주경제]
코스피가 새해 5거래일 연속 장중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되면서 상승폭을 유지하지 못하고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신고가 행진을 이어 갔으나 삼성전자는 실적 발표 후 차익 실현 매수세가 출회하며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사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1포인트(0.03%) 오른 4552.3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60포인트(0.43%) 내린 4531.46에 출발해 상승전환하며 오전 한 때 4622.32까지 올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혼조세를 보이며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개인은 1조2556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33억원, 1조3998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SK하이닉스(1.89%), 삼성바이오로직스(6.68%), HD현대중공업(4.49%), SK스퀘어(0.23%), 한화에어로스페이스(7.92%)는 강세를 보인 반면 삼성전자(-1.56%), LG에너지솔루션(-1.21%), 현대차(-2.85%), 두산에너빌리티(-0.36%)는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장중 각각 14만4500원, 78만80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실적 발표 후 재료 소멸 인식으로 하락한 반면 SK하이닉스는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93조원, 영업이익 20조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봤을 때 제약(3.03%), 운송장비·부품(1.66%), 오락·문화(1.01%)는 상승한 반면 보험(-2.43%), 비금속(-2.36%), 섬유·의류(-1.98%)는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33포인트(0.35%) 내린 944.06에 마감했다. 지수는 3.32포인트(0.35%) 오른 950.71에 출발했으나 반락과 반등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이다가 하락 마감하며 950선을 내줬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694억원, 321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97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역시 등락이 엇갈렸다. 알테오젠(1.59%), 에이비엘바이오(2.38%), 리가켐바이오(3.07%), 코오롱티슈진(2.97%), 펩트론(3.04%)은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0.34%), 에코프로(-0.97%), 레인보우로보틱스(-4.08%), HLB(-6.08%), 삼천당제약(-3.92%)은 하락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슈퍼사이클 최대 수혜주임을 입증한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코스피가 이틀 연속 4600선을 돌파하려 시도했으나 단기 급등 부담에 상승폭을 반납했다"며 "조선·방산주는 트럼프 미 대통령의 국방예산 증액 발언과 미국·그린란드 지정학적 갈등 부각된 점 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단기 급등 영향에 과열 해소 움직임 나타날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면서도 "글로벌 기업들의 인공지능(AI) 기술 투자 확대 등 당분간 반도체 업종에 우호적인 환경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바탕으로 중장기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시장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는 전일보다 4.8원 오른 1450.6원을 기록했다.  
 
아주경제=류소현 기자 sohyu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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