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스쿨존·도심숲·평생학습 정비...생활 밀착 행정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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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스쿨존·도심숲·평생학습 정비...생활 밀착 행정 속도
사진해운대구[사진=해운대구]
부산 해운대구가 새해를 맞아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와 도심 속 녹지 공간 확충, 구민 직업 역량 강화라는 ‘3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직업 역량을 키우는 평생학습, 아이들의 등하굣길 안전, 동네 가까운 숲길과 도심 녹지까지 행정의 손길이 ‘생활 반경’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다.

해운대구는 관내 84개 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 대한 교통안전시설 설치 및 정비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해운대구는 부산에서 가장 많은 어린이보호구역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지난해부터 ‘통학로 전담 TF팀’을 구성해 현장 중심의 안전 관리에 주력해왔다.  

구는 주민과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해 △옐로카펫 설치 △차량 방호 울타리 보강 △미끄럼 방지 포장 △활주로형 횡단보도 설치 등 시인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시설 개선을 마쳤다. 해운대초와 반석초 주변은 보호구역으로 확대 지정해 사각지대를 없앴다.

김성수 구청장은 “단 한 건의 어린이 교통사고도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도 대폭 늘어났다.

구는 지난달 반여동과 재송동을 잇는 ‘재반누리공원’(구 반여3공원) 산책로 조성 공사를 마무리했다. 경사가 급해 접근이 어렵던 구간에 데크 계단과 마사길(흙 산책로)을 깔고, 사방시설을 보강해 안전성을 더했다.

주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이름까지 바꾼 이 공원은 인근 주민들의 새로운 명품 산책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관광객이 붐비는 미포오거리 인근 경관녹지(중동 1706-8번지)도 변신했다. 구는 이곳에 감성 데크길과 디자인 벤치를 설치하고 수국 등 다양한 지표식물을 심어 단순한 녹지를 ‘머물고 싶은 정원’으로 탈바꿈시켰다.

한편, 구민들의 취·창업을 돕는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해운대구 평생학습관이 운영한 ‘2025 자격취득교육’에는 238명이 참여해 97%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으며, 이 중 136명이 타로심리상담사, 유기농업기능사 등 실제 자격증을 취득했다.  

김 구청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드는 것은 물론, 구민들이 실질적인 경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평생학습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부산=박연진 기자 cosmos180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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