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이 2026년 '진정성'과 '글로벌'을 핵심 가치로 내세워 K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9일 김시중 MBN 제작본부 제작국장은 올해 MBN이 집중하는 프로젝트 전략에 대해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겠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이 요구하는 이야기를 담아 K시장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MBN은 상반기 핵심 프로젝트로 두 편의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다음 달 1일 첫 방송을 시작하는 '천하제빵'은 K베이커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명장과 파티시에 등 전 세계 72명의 제빵사가 참여해 경쟁을 펼친다. 배우 이다희가 진행을 맡고 노희영 식음연구소 대표와 권성준 셰프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다음 달 25일에는 트로트 오디션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무명전설)이 공개된다. 무명 가수와 현역 가수의 대결을 통해 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 국장은 "기존 경연과 달리 무명에게는 이름을 알릴 기회를, 전설에게는 다시 설 용기를 주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MBN은 시청자층 확대를 위해 편성 전략도 대폭 수정한다. 주 초반인 월요일부터 수요일에는 기존 시청자를 위한 콘텐츠를 배치하고, 목요일부터 일요일에는 젊은 시청자 유입을 위한 콘텐츠를 집중 편성할 계획이다. 특히 내부 인력 배치를 최적화해 2049세대가 원하는 맞춤형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
급변하는 제작 환경에 맞춰 인공지능(AI) 기술과 프로그램의 융합도 시도한다. 김 국장은 "AI 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배틀 프로그램과 K뷰티, 아이돌 오디션 등 해외 시장을 겨냥한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 2026년 사주·운세·토정비결·궁합 확인!
▶ 놓치면 손해! 2026 정책 변화 테스트 ▶ 하루 3분, 퀴즈 풀고 시사 만렙 달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