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일본을 방문한 한국 국회 의원들에게 "경제안보를 포함해 국제정세가 엄중해지는 상황에서 한일 간 우호·협력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9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한일의원연맹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한일의원연맹이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날 다카이치 총리는 초당파 의원 연맹을 중심으로 한 의회 교류의 지속과 정상 간 셔틀외교 필요성을 언급하는 한편, 한미일 협력과 한일 협력의 중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중국이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가능성 언급 이후 희토류 수출 통제에 나선 상황과 맞물려 주목된다. 한일 정상은 오는 13일 일본에서 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대통령실은 수출 통제 문제가 한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으로, 회담에서 논의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어려운 사안은 차분히 관리하고, 좋은 기회는 윈윈과 상생으로 키워가야 한다"며 "지난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미래를 향한 준비는 이미 갖춰졌다고 본다"고 밝혔다.
주 부의장은 다카이치 총리에게 한국 화장품과 김을 선물했다.
이번 면담에는 민홍철·이성권·배현진·이재강 의원 등 한일의원연맹 및 국회 외통위 소속 의원들이 참석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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