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곽튜브 데이트 추천에 ‘극대노’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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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곽튜브 데이트 추천에 ‘극대노’ 폭소
전현무가 29일 서울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5 MBC 방송연예대상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 12. 29.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부산의 숨은 맛을 찾아 떠난 여정에서 녹슬지 않은 ‘깐족’ 입담과 날카로운 미각을 동시에 뽐냈다.

지난 9일 방송된 MBN·채널S ‘전현무계획3’ 13회에서는 전현무가 곽튜브, 그리고 게스트 김혜은, 안소희와 함께 부산 미식 탐방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현무는 과거 아나운서 시절의 비화부터 현재의 연애사(?)까지 건드리며 웃음 사냥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부산 기장군 대변항의 해녀 맛집에서 터졌다. 김혜은이 추천한 자연산 해산물과 전복죽을 맛보던 곽튜브는 분위기에 취해 전현무에게 “나중에 여기 데이트 코스로 오실 것 같다. 썸 타는 분이랑”이라며 은근슬쩍 도발했다.

사진 | MBN·채널S ‘전현무계획3’
이에 전현무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썸 타? (썸은 무슨) 속이 탄다”라고 받아치는 ‘아재 개그’ 섞인 한탄으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로맨틱한 데이트 코스 추천을 자신의 ‘솔로’ 처지에 빗대어 웃음으로 승화시킨 전현무의 순발력이 돋보인 대목이었다.

깜짝 과거 인연도 공개됐다. 게스트로 나온 배우 김혜은은 전현무와 구면이라며, 자신이 아나운서 아카데미 강사로 있을 때 전현무가 YTN 앵커로 활동하며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곽튜브가 “그때 학생 전현무는 어땠냐”고 묻자 김혜은은 “훈남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귀엽고 밝은 이미지라 호감형이었다”고 회상했다. 훈남이 아니라는 말에 발끈할 법도 했지만, 전현무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아이돌 상이죠”라며 뻔뻔한 자신감을 드러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웃음뿐만 아니라 ‘먹잘알’로서의 능력도 빛났다. 전현무는 부산의 흔한 돼지국밥 대신 45년 전통의 ‘양수백(양 수육 백반)’ 집을 첫 끼니 장소로 선정했다. 생소한 비주얼과 꼬릿한 향에 곽튜브가 놀라워한 반면, 전현무는 국물을 맛보자마자 “국물에 곡물이 들어간 것 같다”며 미세한 맛의 차이를 정확히 짚어냈다. 이는 실제 조리법과 일치해 ‘전현무계획’의 수장다운 미식 내공을 증명했다.

한편, 부산 사투리 연기에 고충을 토로하는 안소희 앞에서는 “경상도는 슬슬 슥는기지~(섞는 거지)”라며 어설픈 사투리 시범을 보여 ‘원어민’ 김혜은과 곽튜브의 비웃음을 사는 등 맏형으로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까지 완벽히 수행했다.

전현무의 물오른 예능감과 침샘 자극 먹방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 MBN·채널S ‘전현무계획3’에서 계속된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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