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간편결제 서비스’ 보안 강화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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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간편결제 서비스’ 보안 강화에 속도
유통업계가 간편결제 서비스 보안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무단 결제 사고 등이 발생하면서 사고 예방과 고객 신뢰 확보를 위한 선제적 조치다.

이마트 제공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선불충전형 모바일 금액권인 '이마티콘' 결제에 월 구매 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기존에는 별도 한도 제한 없이 운영했으나 오는 26일부터 결제 수단별 월 최대 구매 한도를 500만원으로 제한한다.

결제 한도 설정은 계정 탈취 등 사고 발생 시 피해 규모를 제한하고 이상 거래를 조기에 탐지하기 위한 보안 장치로 평가된다.

G마켓은 최근 일부 무단 결제 사고를 계기로 상품권 등 환금성 높은 상품 구매 시 추가 인증 절차를 적용하기로 했다.

G마켓은 보안 강화를 위해 로그인 시 2단계 인증 설정을 권고하고, 환금성이 높은 상품엔 강화된 본인확인 절차를 도입했다.

11번가는 보안관제전문서비스를 통해 24시간 365일 침해 위협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상거래 탐지시스템(FDS) 기반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네이버페이도 안전한 결제 환경 구축을 위해 Npay 비밀번호 설정 방식을 변경하고, ARS 본인 확인과 1원 계좌 인증 절차를 추가했다.

업계에서는 간편결제 이용이 일상화되면서 보안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분위기다.

최근 무단 결제 등의 관련 사고가 이어지면서 결제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지 않으면 소비자 신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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