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지난 1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윤리심판원 징계 수위 논의와 관련해 "어떤 식으로든 오늘 결론이 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윤리심판원 결과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당 윤리심판원은 이날 오후 2시 각종 비위 의혹을 받는 김 전 원내대표의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 전 원내대표는 회의에 직접 출석해 소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원내대표는 "윤리감찰단에서 상당한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오늘 본인이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윤리심판원에서 현재 분위기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무총리 산하 검찰개혁추진단이 이날 오후 공개하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의 세부 법안 내용에 대해 향후 당과 조율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중수청과 관련해 검찰청이 작은 외청을 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 "잘 알고 있다"며 "기존 검찰 인력이 수사 사법관에 들어가면 이 사람들이 수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보완수사권과 더불어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부와 각 당 의원들 사이에도 이견이 있어서 법무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의원들, 원내 지도부, 정책위 등 4자 주체가 모여서 얘기해야 한다"며 "당선됐으니 각 주체를 모아서 논의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검찰 개혁이나 개혁 입법을 통과시키는 것들에 대해 정부 등이 다 생각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이견을 잘 조율하고 시스템을 작동하는 등 소통을 통해서 잘할 자신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김지윤 기자 yoon0930@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