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6이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일대를 주행 중인 지커 9X(Zeekr 9X)[사진=지리자동차그룹] 지리자동차그룹은 지난 9일(현지시간) 폐막한 세계 최대 기술전시회 'CES 2026'에서 차세대 스마트 자동차를 위한 두 가지 혁신 기술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첫 번째는 업그레이드된 차량용 지능형 아키텍처 '풀 도메인 AI 2.0(Full-Domain AI 2.0)'이며, 두 번째는 새롭게 선보인 지능형 주행 시스템 'G-ASD(Geely Afari Smart Driving)'다.
풀 도메인 AI 2.0은 지리자동차그룹이 앞서 선보인 풀 도메인 AI 1.0에서 한 단계 진화한 개념으로, 모듈 단위로 분산된 지능 구조에서 벗어나 차량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AI 아키텍처로 진화했다.
풀 도메인 AI 2.0 구현을 위해 연산 능력, 데이터, 모델을 통합해 중앙 지능형 엔진을 구축, 전 차량에 '슈퍼 AI 브레인'을 부여했다. 운전 공간, 섀시, 안전 기능, 주행 영역 전반에서 지능형 시스템 간의 실시간 상호 작용과 데이터 공유가 가능하다.
차세대 지능형 주행 시스템인 G-ASD는 첨단 AI 기술, 대규모 실주행 데이터, 고성능 센싱 및 컴퓨팅 하드웨어를 결합해 복잡한 교통 환경에서도 안전성과 주행 신뢰도를 한층 강화한다.
제리 간(Jerry Gan) 지리자동차그룹 CEO는 "AI는 파워트레인과 부품을 넘어 모빌리티 생태계와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재구성하며 자동차 산업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며 지능적인 모빌리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한지연 기자 hanji@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