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창의행정'을 통해 세계 도시종합 경쟁력지수 5위권에 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오 시장은 12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년 직원조례에서 "지난해 서울이 2년 연속 도시종합 경쟁력지수 세계 6위를 기록했다"며 "5위인 싱가포르와의 격차가 98점에서 단 5점차로 좁혀졌다. 더 이상 글로벌 탑5 도시는 먼 이야기가 아니다"고 말했다.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오 시장은 창의행정이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우리 앞에는 강북·강남 불균형, 주거 불안 등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가 남아 있다"며 "서울시 글로벌 탑5 미래특별시로 도약하려면 창의행정으로 더 과감히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의행정은 오 시장이 2006년 첫 취임한 후 도입한 '창의시정'의 연장선에 있는 행정 방식이다. 창의시정이 혁신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 제안과 실행으로 발상 전환 계기를 마련했다면, 창의행정은 도전적 자세로 본연의 업무를 발전시켜 시민들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수준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대표적으로 반포대교 무지개분수가 창의시정을 통해 탄생했다.
오 시장은 "그로부터 십여년이 지나 서울시로 다시 돌아와 보니 서울은 여러 면에서 정체돼 있었고 창의시정 2.0이라는 이름으로 창의행정을 다시 꺼내 들었다"며 "창의는 지시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고 했다.
오 시장은 직원들의 인공지능(AI) 활용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무교청사 내 교육장에서 AI 심화 교육을 운영하고, 6급 이하 젊은 직원들에게 6개월간 밀도 높은 AI 교육을 제공해 조직 내부 AI 전문가로 육성할 것"이라며 "시 교육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직원에게는 민간교육기관 AI 교육비를 인당 45만원까지 지원하겠다"고 했다.
서울시는 이번 신년 직원조례를 계기로 창의행정 DNA가 만들어낸 조직의 변화를 직원과 공유하고, 창의행정 참여가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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