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1억원의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로 강선우 무소속 의원을 출국금지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12일 정례 간담회에서 강 의원과 남모 전 사무국장, 김경 서울시의원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남 전 사무국장을 통해 김 시의원이 공천 대가로 건넨 1억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박 청장은 김 시의원에 대한 첫 조사가 짧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시차와 건강 상태 등으로 인해 조사를 더 진행하는 것이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다"며 "본인이 제출한 '자수서'를 바탕으로 조만간 재소환해 보강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시의원은 전날 귀국 직후 3시간30분가량 조사를 받고 새벽 귀가했다. 김 시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 의원실의 남모 당시 사무국장을 통해 1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병기 민주당 의원의 각종 비위 의혹 관련 사건 23건을 수사하고 있다. 박 청장은 "고발 사건을 의혹별로 나누면 12건"이라며 "제기된 의혹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 의혹이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청장은 "늑장·봐주기 수사 등 경찰 수사 의지나 능력에 대해 나오는 우려를 알고 있다"며 "'철저히 수사해서 실체적 진실을 밝히라'는 주문으로 이해한다"라고 밝혔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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