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트릴리온이 강세다. 100% 자회사 비비알컴퍼니가 190억원 규모 AI 데이터센터 핵심 설비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오후 1시18분 기준 TS트릴리온은 전일 대비 20.75% 상승한 44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TS트릴리온은 100% 자회사인 비비알컴퍼니가 경기도 안산에 조성되는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설비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189억5880만원이다.
비비알컴퍼니는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수적인 전기와 냉각, 설비 전반을 담당하는 MEP(기계·전기·배관) 분야에서 무정전전원장치(UPS)와 대형 냉각 장비인 팬월유닛(FWU)을 공급하고 설치한다.
해당 장비들은 글로벌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문기업 VERTIV(버티브)의 제품으로, 대규모 AI 서버 운영에 필요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효율적인 냉각 환경을 구현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안산 AI 데이터센터는 최근 급증하는 인공지능(AI)과 초고성능 컴퓨팅(HPC)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구축되는 대형 시설이다. AI서버는 일반 서버보다 전력 사용량과 열 발생이 커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고효율 냉각 설계가 데이터센터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TS트릴리온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단순 장비 공급을 넘어 기획·설계·시공·운영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인프라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를 통해 고전력·고밀도 서버 환경에서도 전력 손실을 줄이고 냉각 효율을 높여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 절감이라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기존 K 헤어 사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는 가운데,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 등 장기 성장성이 기대되는 영역을 신성장 동력으로 빠르게 확대하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TS트릴리온은 향후 AI 데이터센터 MEP 사업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전력 이중화 설계와 무정전 시스템, 팬월·수랭·하이브리드 냉각 방식 등을 결합한 AI 특화 설비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규모의 데이터센터에 적용 가능한 표준 모델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글로벌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국내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는 물론, 해외 AI·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수주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박주훈 TS트릴리온 부회장은 "이번 안산 프로젝트는 자회사 비비알컴퍼니를 통해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본격 진입했음을 알리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AI 시대에 필수적인 전력과 냉각 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의 성능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인프라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 2026년 사주·운세·토정비결·궁합 확인!
▶ 아는 만큼 돌려받는 '연말정산' OX 테스트 ▶ 하루 3분, 퀴즈 풀고 시사 만렙 달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