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전망] "입주절벽 올해 절정"…전세든 매매든 다 오른다 [부동산At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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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전망] "입주절벽 올해 절정"…전세든 매매든 다 오른다 [부동산AtoZ]

올해 역대급 입주 절벽에 다다르면서 '전세대란'이 닥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수년간 누적된 주택 인허가와 착공 감소의 여파가 올해 절정을 이루면서 서민 주거 불안을 더욱 가중할 것으로 전망했다. 거주할 수 있는 집이 사라지면서 '차라리 집을 사겠다'는 이들이 늘어나게 될 것이며, 이로 인해 매매 가격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시아경제가 12일 학계·연구소·건설사·금융권 전문가 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 부동산 시장 대전망' 설문조사 결과, 전문가들은 공급 절벽이 시장의 향방을 결정짓는 절대적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금리나 규제 등 다른 변수보다 '당장 살 집이 없다'는 결핍이 시장의 명운을 쥐고 있다는 진단이다.


가장 위태로운 대목은 전세 시장이다. 응답자 전원(100%)이 전국 전셋값 상승을 예견한 가운데, 이 중 72.2%(26명)는 '상승 폭이 전년보다 더 커질 것'이라고 응답해 역대급 전세대란을 경고했다. 전세 수급 불안의 원인으로는 54.1%(20명)가 '입주 물량 부족 누적'을 꼽았다. 매수 심리를 억누르는 강력한 대출 규제로 집을 사지 못한 대기 수요자들이 전세 시장에 머무는 상황에서 신축 물량까지 급감하며 수급 불균형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세 시장의 불길은 매매 시장으로 전이될 전망이다. 조사 대상 36명 중 33명(91.7%)이 올해 매매가 상승을 점쳤다. 전셋값이 뛰면서 실수요자들이 매매로 선회하는 현상까지 나타나며 전국적인 우상향 기조를 뒷받침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공급 부족이 시장 가격에 미치는 영향력은 5점 만점에 평균 4.11점이라는 압도적인 수치가 나왔다. 반면 정부 정책의 시장 안정화 기여도는 평균 2.3점에 그쳐 사실상 낙제점을 받았다. 이에 전문가 86.1%(31명)는 시장 안정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서울 및 수도권 공급 확대'를 강력하게 주문했다. 제대로 된 공급 스케줄이 없다면 전세 대란이 매매가를 밀어 올리는 악순환을 막기 힘들 것이라는 결론이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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