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예 Pick] 차세대 ‘로코퀸’ 원지안 “경도를 기다리며, 따뜻하게 남길” → '케데헌 2관왕' 골든글로브가 선택한 K-콘텐츠 → 고경표, ‘미쓰홍’ 제작발표회 갑작스런 불참…무슨 일? → 케데헌을 이끈 주역 매기 강·이재 “韓 문화로 공감대 형성” → 영탁 ‘탁쇼4’, 앙코르로 피날레…5개월 대장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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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연예 Pick] 차세대 ‘로코퀸’ 원지안 “경도를 기다리며, 따뜻하게 남길” →  '케데헌 2관왕' 골든글로브가 선택한 K-콘텐츠 → 고경표, ‘미쓰홍’ 제작발표회 갑작스런 불참…무슨 일? → 케데헌을 이끈 주역 매기 강·이재 “韓 문화로 공감대 형성” → 영탁 ‘탁쇼4’, 앙코르로 피날레…5개월 대장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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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로코퀸’ 원지안 “경도를 기다리며, 따뜻하게 남길”
배우 원지안이 ‘경도를 기다리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1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는 두 번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이경도(박서준 분)와 서지우(원지안 분)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해 짠하고 찐하게 연애하는 로맨스 드라마다.

원지안은 극 중 화려한 배경과는 달리 내면에 깊은 상처를 지닌 자림어패럴 차녀이자 이경도의 첫사랑 서지우로 분해 자신만의 색채로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그려내며 차세대 로코퀸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원지안은 복잡다단한 감정선을 넘나드는 폭넓은 소화력과 한 층 더 깊어진 연기력을 제대로 입증했다. 18년이라는 오랜 기간에 걸친 서사를 자신만의 호흡으로 섬세하게 표현해내는 것은 물론 서지우의 통통 튀는 매력부터 그가 지닌 결핍과 짙은 외로움, 그리고 이경도와의 여러 번의 만남과 이별까지 수많은 감정의 변화를 켜켜이 쌓아가며 보는 이들을 극에 깊이 몰입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원지안은 청춘의 싱그러움부터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 또한 비주얼적으로도 자연스럽게 소화해 내며 어떤 모습이든 완벽하게 스며드는 무궁무진한 도화지 같은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원지안은 “소중한 작품 경도를 기다리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 본방 사수를 하다 보니 고생해 주신 감독님, 선배님들, 스태프분들 생각이 새록새록 떠올랐고, 촬영 동안 많은 도움을 받기만 한 것 같아서 보면서도 내내 감사한 마음만 들었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과 깊은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마지막까지 경도를 기다리며를 시청해 주시고 경도와 지우를 응원해 주신 시청자분들께도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다. 이 드라마가 오랫동안 편안하고 따뜻하게 남게 되었으면, 종영 후에도 시청자분들이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감사한 마음으로 더더욱 열심히 정진하며 성장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원지안은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에서 이케다 유지 역을 맡아 서늘한 카리스마로 결이 다른 열연을 선보이고 있다.


'케데헌 2관왕' 골든글로브가 선택한 K-콘텐츠
매기 강(가운데) 감독, 크리스 애펠헌즈(왼쪽) 공동 연출자, 매기 웡 소니 프로듀서가 12일 미국 캘리포니아 LA 베벌리힐스의 베벌리힐튼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받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골든글로브에서 두 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국계 매기 강 감독의 연출작이 베스트 애니메이션, 베스트 오리지널 송을 동시에 거머쥐며 K-콘텐츠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

한국계 미국인 메기 강 감독과 크리스 애펄헌즈 감독이 공동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애니메이션상(Best Motion Picture-Animated)과 주제가상(Best Original Song)을 수상했다.

‘케데헌’은 장편애니메이션 부문에서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편’, ‘주토피아2’, ‘리틀 아멜리’, ‘아르코’, ‘앨리오’를 제쳤다. 주제가 ‘골든’(Golden)은 ‘드림 애즈 원’(아바타:불과 재), ‘아이 라이드 투유’(씨너스:죄인들), ‘노 플레이스 라이크 홈 및 더 걸 인 더 버블’(위키드:포 굿)을 눌렀다. 할리우드 외신들은 이번 수상을 두고 “오는 3월 열릴 오스카(아카데미) 레이스에 확실한 청신호가 켜졌다”고 전망했다.

한국계 감독이 연출한 애니메이션 최초의 골든글로브 트로피다. 앞서 제81회 시상식 때 피터 손 감독의 ‘엘리멘탈’이 후보로 지명된 적은 있으나 수상은 하지 못했다. 또 가창자이자 작사가인 이재 등 한국인과 한국계 미국인이 작사·작곡하고 부른 노래의 주제가상 수상도 최초다.

지난해 6월3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케데헌’은 전 세계에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끌어모았다. 공개 후 석달간 조회수 3억2510만회를 기록해 넷플릭스 영화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2위인 ‘레드 노티스’(2억3090만회)의 조회수와 무려 1억회 가까이 차이 난다.

OST 중 한 곡인 ‘골든’은 지난해 미국 빌보드 차트 핫100에서 8주 연속 1위를 이어갔다. ‘골든’은 다음달 열리는 미국 그래미 시상식에서 본상인 올해의 노래를 비롯해 5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기대를 모았던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무관의 고배를 마셨다.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이병헌)과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으나 트로피는 각각 ‘마티 슈프림’의 티모테 샬라메와 영화 ‘시크릿 에이전트’에게 돌아갔다.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1944년 1월 처음 시작된 영화·TV 통합 시상식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의 흐름을 미리 가늠하는 바로미터로 꼽힌다.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가 주관해 시작됐으며 상업성과 예술성, 대중성과 실험성을 함께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OTT 콘텐츠와 애니메이션, 장르물까지 포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고경표, ‘미쓰홍’ 제작발표회 갑작스런 불참…무슨 일?
배우 고경표. 사진 = 씨엘엔컴퍼니 배우 고경표가 건강상의 이유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불참했다.

고경표는 12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더링크 2층 더링크홀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극본 문현경, 연출 박선호) 제작발표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자리를 비웠다.

이날 진행을 맡은 박경림은 “제작발표회에 앞서 고경표 씨가 이날 컨디션 난조로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며 “오늘 제작발표회는 고경표를 제외한 박신혜 하윤경 조한결만 참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울러 고경표 씨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덧붙였다.

고경표의 소속사 씨엘엔컴퍼니 역시 “고경표가 오늘 새벽 건강상 이유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며 “현재는 증상이 호전돼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경표가 출연하는 ‘언더커버 미쓰홍’은 1990년대 세기말, 30대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 분)가 수상한 자금의 흐름을 쫓기 위해 증권사에 20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 취업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극 중 고경표는 오직 숫자만 믿는 냉철한 경영 컨설턴트이자 한민증권의 신임 대표 신정우로 변신한다. 1990년대 금융인 특유의 카리스마를 재해석하며 박신혜와 유쾌한 오피스 케미를 드러낼 예정이다.

한편, ‘언더커버 미쓰홍’은 오는 17일 밤 9시 10분에 첫 방송 된다.


케데헌을 이끈 주역 매기 강·이재 “韓 문화로 공감대 형성”
Chris Appelhans, from left, Maggie Kang, and Michelle Wong pose in the press room with the award for best motion picture ? animated for "Kpop Demon Hunters" during the 83rd Golden Globes on Sunday, Jan. 11, 2026, at the Beverly Hilton in Beverly Hills, Calif. (AP Photo/Chris Pizzello)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세계 무대에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 같은 흥행과 성과의 중심에는 연출을 맡은 매기 강 감독과 음악을 책임진 이재가 있다. 강 감독은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수상자로 무대에 올랐고, 이재는 영화의 대표 사운드트랙인 골든으로 주제가상을 받으며 각각 작품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트로피를 손에 쥔 메기 강 감독은 수상 직후 떨리는 목소리로 “정말 무거운 상을 받았다”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강 감독은 “한국 문화에 깊이 뿌리내린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고 믿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우리는 여성 캐릭터를 강하고 당당하면서도 우스꽝스러운 괴짜 같은 모습, 또 음식을 갈망하고 가끔은 목말라하기도 하는 모습으로 그리고 싶었다”고 웃었다.

케데헌은 강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 과거 드림웍스에서 스토리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장화신은 고양이(2011), 가디언즈(2012), 쿵푸팬더3(2016) 등 글로벌 흥행작 제작에 참여한 바 있다. 오랜 시간 쌓아온 스토리텔링 경험은 케데헌을 통해 한층 확장된 연출력으로 이어졌고, 한국적 정서와 보편적 메시지를 결합한 작품 세계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음악 부문에서도 케데헌은 강한 인상을 남겼다. 골든으로 주제가상을 수상한 이재는 무대 위에서 눈물을 흘렸다. 이재는 “어린 소녀였을 때 아이돌이라는 한 가지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쉬지 않고 노력했지만, 내 목소리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거절당하고 실망했다”며 “그 고통을 이겨내기 위해 노래와 음악에 의지했고, 지금은 가수이자 작곡가로 이 자리에 서 있다”고 말했다.

또 이재는 “이 곡이 주인공 루미가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스스로에게 설득하는 노래인 것처럼 전 세계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큰 영광”이라며 “꿈이 현실이 된 순간”이라고 말했다. 이재는 마지막으로 가족과 약혼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한국말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외쳐 현장의 큰 박수를 받았다.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인 이재는 케데헌에서 극 중 걸그룹 헌트릭스의 리더 루미의 가창을 맡으며 음악적 존재감을 드러냈다. 골든의 작사·작곡을 비롯해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 작사·작곡, 테이크다운(Takedown) 편곡, 유어 아이돌(Your Idol) 작사 등에 참여해 영화의 정서와 메시지를 음악으로 확장했다.


영탁 ‘탁쇼4’, 앙코르로 피날레…5개월 대장정 마무리
Processed with MOLDIV 가수 영탁이 전국 투어 콘서트 ‘TAK SHOW4’ 대장정의 피날레를 울렸다.

영탁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2025 영탁 단독 콘서트 "TAK SHOW4" - ENCORE (이하 ‘’탁쇼4" - 앙코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8월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전주, 대구, 인천, 안동, 청주에 이어 ’TAK SHOW4’의 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 공연이다.

‘탁쇼4’ 앙코르는 애프터파티 콘셉트로 진행됐다. 백마 탄 왕자를 연상케 하는 올 화이트 의상을 입고 무대에 등장한 영탁은 ‘신사답게 (MMM)’와 ‘사랑옥 (思郞屋)’ 두 곡을 연달아 부른 뒤 “웰컴 투 더 ’TAK SHOW4’”라는 외침으로 공연 초반부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영탁은 팬들에게 새해 덕담을 건넨 뒤 팬들이 무탈하게 한 해를 잘 흘려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응원 봉과 함께한 초대형 파도타기를 유도하며 텐션을 올렸다.

영탁은 ‘전복 먹으러 갈래’, ‘값’, ‘누나가 딱이야’, ‘주시고 (Juicy Go)’, ‘폼미쳤다’, ‘슈퍼슈퍼 (SuperSuper)’, ‘재잘대 (Chatter)’, ‘풀리나’, ‘담 (The Wall)’,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찐이야’ 등 영탁의 음악 인생을 되돌아볼 수 있는 명곡과 주현미의 ‘추억으로 가는 당신’,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 강진의 ‘막걸리 한잔’ 등 지금의 영탁을 있게 해준 고마운 인생 곡들과 객석의 열기를 띄우는 1990년대 히트곡 메들리 등 빈틈없는 셋리스트로 약 3시간의 러닝 타임을 꽉 채웠다. 특히 11일 진행된 댄스곡 메들리 타임에서는 ‘흔들린 우정’의 홍경민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무대 위에서 원곡 이상의 감동을 보여줘 객석의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

‘탁쇼4’ 앙코르는 영탁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시상식 ‘탁스 어워즈(TAK’s AWARDS)’가 함께 진행됐다. 영탁은 시상과 진행, 수상, 축하 무대까지 모두 셀프로 진행했다. 이동식 장치를 활용해 관객들 가까이에서 호흡했고, 무대 아래로 깜짝 이동해 친근한 매력을 선사하며 공연의 열기를 띄웠다. 관객들은 지치지 않는 떼창으로 영탁에게 화답했다. 엄청난 환호 속에 파티 분위기는 절정에 올랐고, 영탁은 ‘오케이’에 이은 댄스 브레이크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관객들과 함께 포토타임을 가진 그는 “‘탁쇼’가 네 번째 시즌의 종착역에 도달했다. 또 언제, 어느 곳에서 만나게 될지 모르지만,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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