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방선거]⑦'민심의 가늠자' 대전…최대 변수는 행정·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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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방선거]⑦'민심의 가늠자' 대전…최대 변수는 행정·통합

오는 6월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전광역시장 선거는 중원의 승자를 가린다는 점에서 관심의 대상이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여부에 따라 전국적인 관심 선거로 떠오를 수도 있다. 통합이 성사된다면 대전·충남은 인구 360만명의 초광역·초대형 거점도시로 급부상한다.


◇대전·충청 선거 특징=충청권은 전국 선거 때마다 이른바 민심의 가늠자로 불리면서 '스윙보터' 역할을 해왔다. 특히 2014년 이후부터는 대전시장을 배출한 정당이 전체 선거의 승자로 귀결됐다. 이는 충청권에 속해 있지만, 수도권과 영남, 호남 등 외지에서 유입되는 인구가 많은 지리적 특성과 무관하지 않다. 지역색이 상대적으로 옅다는 점도, 민심의 흐름에 부응하는 선거 결과로 이어진 배경이다.


◇역대 대전시장 선거는=역대 민선 대전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계열 정당, 한나라당 계열 정당은 물론이고, 지금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자유민주연합(자민련) 계열 정당이 강세를 보였다. 1995년, 1998년은 자민련 후보로 나선 홍선기 후보가 당선됐다. 2002년은 한나라당 염홍철 후보가, 2006년엔 한나라당 박성효 후보가 당선됐다. 2010년은 자유선진당 후보로 나선 염홍철 후보가 다시 당선됐다. 2014년은 새정치민주연합 권선택 후보, 2018년은 민주당 허태정 후보, 2022년은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가 승리했다.


◇거론되는 후보군=민주당은 현역 의원인 장철민, 장종태 의원이 이미 출마 선언을 했다. 충남 공주를 지역구로 둔 박수현 의원과 대전 서구를 지역구로 둔 박범계 의원도 물망에 오른다. 허태정 전 대전시장도 유력한 도전자다. 양승조 전 충남지사 이름도 오르내린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차출론도 여전하다. 국민의힘은 현역인 이장우 대전시장과 함께 김태흠 충남지사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최근 여론조사 추이=지난 9일 발표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전·세종·충청 지역 민주당 지지율은 48%, 국민의힘은 24%로 집계됐다. 후보는 물론이고, 선거 구도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민주당이 유리한 상황에서 선거전이 전개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현역 프리미엄을 갖고 있지만, 정당 지지율 열세 상황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대전에서 어려운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 (지난 6~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전화조사원 인터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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